쉼터/아름다운 글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

w.j.lee 2012. 3. 16. 21:49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무서운 영화도 한 편 보고 싶고 강가가 보이는 카페의 창가에 앉아서 당신과 옛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겉만 아름답게 보이는 게 아니라 우리들의 사랑에서도 아름다운 향 내가 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점심을 라면 한 끼로 때워도 비싼 스테이크 한 조각 먹은 것보다 더 맛있는 그런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사랑으로 당신을 감싸주고 싶습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쁜 날에는 버스를 타고 교외로 나가 일회용 사진기로 한 장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깊지 않은 사랑이라면 거절하겠습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사랑이라면 거부하겠습니다. 참으로 저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만이 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면 그때서야 저는 마음의 문을 열어 사랑이란 것에 목을 매고 싶습니다. 사랑하면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있습니다. 고집부리거나 상처가 되는 말들은 자제하고 억제하겠지만 아름답고 예쁜 말들은 아낌없이 주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제 일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사랑.
    오늘 하루 나를 견디게 해준 그대가 있기에 습관같은 하루 기쁜 마음 가득합니다 후회없이 다시 사랑할 것 만 같은 그대 뒷모습 보이고 훌쩍 떠나는 아픔일랑은 주지 않을 것 같은 그대가 있기에 꽃이 떨어진 계절에 난 꽃으로 피어납니다 살갑게 마음에 문 살며시 열어 못난 내 모습 마저도 당신 눈에 가득 담아두려는 사람을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허나, 이제는 마음껏 사랑하렵니다 느낌대로 마음가는대로 당신을 사랑 하는 일 멈추지 않고 서글픈 당신 마음 내가 채우렵니다 이제는 당신 속 허하지 않도록 바람 한 자락에도 시린 당신 마음 따뜻한 내 입술에 온기 가져다가 전하는 일 게을리 하지 않으렵니다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당신이기에 . 사랑을 주고 받는 멋진 하룻길 열어가시길 빌며 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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