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은혜의 말씀

고난 주간에 드리는 기도

w.j.lee 2013. 3. 26. 10:36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슥 9:9)

겸손과 섬기심으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사랑의 주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치며 많은 군중들처럼, 
이 시간 저희들도 소리 높여 외치며 찬양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특별히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종려주일로 지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께서 이천년 전에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써, 
진정한 승리는 힘의 정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겸손과 봉사로 
이 세상을 섬기는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리옵나이다.
자비로우신 주님!
다른 사람을 섬기는 종으로 오신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섬김을 받으려하고 귀족같이 대접받기에만 힘썼던 
저희들이 아니었는지 되돌아봅니다. 
섬김의 삶을 살지 못한 저희를 꾸짖어 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철저히 낮아지시기를 원하셨던 주님처럼, 
저희들도 끊임없이 낮아지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도 주님을 본받아 
서로 섬기는 공통체가 되게 하시옵고,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하셨사오니, 
말이 무성함으로 주님의 나라를 어지럽히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시옵고, 
우리의 이웃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주님의 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힘들수록 고난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화평을 주시는 주님!
이 강산,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기를 원합니다. 
날을 더할수록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는 백성들이 많사오니,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긍휼의 주님께서 이 백성의 상한 심령을 위로하시고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 앞으로 돌아와야만 살길이 열린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를 사랑하셔서 주님이 쓰시는 
귀한 목사님을 단 위에 세워 주셨사오니,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실 때에 귀담아 듣는 모든 심령들이 
주님만을 사랑하며 주님만을 위해서 살겠노라는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승리의 입성을 찬양하오며,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섬김의 도리를 가르쳐 주시고 죄에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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