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은혜의 말씀

사순절의 기도

w.j.lee 2013. 3. 10. 17:11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렘 17:7)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신 주님!
사순절을 맞이하여 사십일 동안 계속하여
무릎 꿇고 회개하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만하고 자만하였던 마음이 
하나씩 깨어져 가는 것을 경험하옵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기쁨으로 인하여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늘 주님을 구속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살게 하여 주시고, 
영원토록 십자가 은혜 안에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이 주님의 놀라운 십자가 사랑과 
구속하신 은혜를 경험했음에 불구하고 
아직도 저희는 옛 사람의 구습을 따라 
썩어져 가는 세상을 좇아 살려고 하는 
욕구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꿈틀거리고 있나이다. 
이처럼 세상의 유혹 앞에 힘없이 빨려들어, 
주님 주신 십자가 은혜를 던져버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풍조를 이기며 살아가는 힘이 
주님께 있음을 깨닫습니다.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흔들리기 쉬운 저희를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붙잡아 주셔서 
늘 세상을 이기는 능력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이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사순절을 지나면서,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도 아낌없이 쏟으셨던 주님의 사랑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을 본받아,
오늘 저희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웃을 부요케 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교회도 세속적인 것으로 배불러 가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이 아무것도 자신을 위하여 취하거나 챙겨두지 않으셨던 것처럼, 
오늘의 교회도 탐심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내어 줌으로써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부요케 하는 
십자가 정신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운 경제와 정신적 기갈에 있는 조국의 뼈아픈 현실도 
주님만이 치유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 조국을 십자가의 은혜로 건져 주시옵고, 
배도의 길을 걸으며 탕자와 같은 삶을 사는 
이 백성에게도 자비와 용서를 베푸셔서, 
죄사함의 기쁨을 얻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이 말씀을 증거하실 때, 
피묻은 십자가에서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눈물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고, 
주님의 그 크신 십자가 사랑 속에 깊이 빠져드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저희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언제나 가까이 계시며 
지극한 사랑으로 보호하고 돌보시는 주님! 
저희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신 
그 크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꾸짖지 아니하시고 다시금 저희를 불러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경배드립니다. 
저희를 받아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사노라 하면서도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며 살았습니다. 
아직도 죄들이 저희 속에서 왕노릇함을 깨닫습니다. 
씻기시고 태우시는 주님!
소멸해 주시는 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 
없어져야 할 것들이 완전히 제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정결한 새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바울처럼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저희에게 생명을 주셨사오니, 
오늘 저희들도 자신을 깨뜨려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고, 
갈한 심령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을 수 있도록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교회 또한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그 정신으로 살려고 모인 곳이오니 
이기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세속에 물들어가는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옵고, 
주님의 법도대로 살아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소망이 끊겨진 이 시대에 십자가의 사랑만이 
새 소망이 된다는 것을 저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를 힘써서 증거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옵고, 
말씀마다 저희 심령 속에 살아서 
역동하는 역사가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닮기 원하여 몸을 드리며 하는 
일꾼들의 땀방울로 교회가 든든해지고 
구원받는 숫자가 날마다 더해지는 
축복이 있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저희를 구속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계 5:12)

구원의 주님!
주님의 수난으로 저희가 새생명을 얻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고난의 쓴잔을 받지 않으셨더라면 
저희들은 여전히 죄의 종 노릇 하며 
마귀의 자식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대신 주님이 질고를 지시고 
징벌을 받으시고 찔림과 상함을 받으셨기에, 
저희가 나음을 입었고 죄사함받고 구원을 소유한 
축복된 자녀로 살게 되었음을 믿나이다. 
십자가에 달리셨던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의 그 위대하신 사랑 앞에 늘 감격하며 
주님을 사모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종려주일입니다. 
동시에 주님께서 고난의 쓴 잔을 받으신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호산나, 호산나, 외치며 주님을 찬양하던 무리들이 
결국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배반자들이 되었듯이, 
오늘 저희들도 주님을 찬양하던 입술로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일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오, 주님! 저희 속에 있는 죄악의 쓴 뿌리들을 제거시켜 주시고,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향유를 부은 마리아처럼, 
온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묻은 십자가를 언제나 사랑하게 하시옵고, 
주님께서 받으셨던 고난의 쓴잔을 이제 저희가 받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도 종교적인 겉치레들로만 가득 찬 
외식하는 교회가 되지 말게 하시옵고, 
진정으로 주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죄악의 사슬을 풀어 
생명과 자유를 주신 주님을 힘껏 찬양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경제가 어려워 삶에 고달파 하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어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북한의 핵무기 보유로 인해 불안해진 
한반도를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분단된 이 민족이 속히 통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스스로 버리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심령들이 
자유와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천국 복음이 임함으로 주님의 복된 소식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며 몸을 드려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이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깁니다. 
예배드리는 동안 평화와 구원의 왕이신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고, 
말씀을 강론하시는 목사님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저희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이 시간에도 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부르셔서 
주님의 한 없으신 구속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니 
그 은혜에 감격할뿐이옵니다. 
더욱 더 구속의 약동을 느끼는 
3월의 봄을 보내게 하여 주시옵고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참회의 고백이 넘쳐 나는 삶을 이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이 십자가로 구속하신 
주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면서도 
주님이 싫어 하시는 것들만 일삼으며 
방만한 삶을 살았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나이다. 
주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요, 
상하고 통회하는 자들을 멸시치 아니하신다고 하셨사오니 
저희의 허물을 사하여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주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희를 해방시키시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은 죄로 인하여 
죽어가는 영혼에 불을 피워주고 
의미 없는 삶에 가치를 주시는 생명이심을 확신합니다.
자비하신 주님!
주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가 십자가의 사랑과 
생명이신 주님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속적인 것으로 주님의 피 묻은 자리를 대치하지 말게 하시옵고, 
고통 받는 이웃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부 요케 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모인 저희들도 영혼과 육신과 범사에 
주님의 대속의 은총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의 잔을 마시기를 거부하지 아니하고 
피 땀 흘려 기도하시며 순종 하셨던 
주님의 순종의 마음을 저희의 심령 가운데 채워주시옵소서. 
구원의 주님!
이 조국의 고난을 돌아보시기를 원합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의 늪에 잠겨있는 이 조국 땅에 
주님의 십자가 복음이 편만 히 전파되게 하시옵고, 
이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과 평안과 새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최고의 기쁨과 행복으로 삼고 
목양에 전념하고 계신 목사님을 
성령께서 늘 함께하시고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을 선포하시기 위하여 단위에 서셨사오니 
생명의 복음을 힘있게 증거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생활 가운데서도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애쓰는 성도들을 기억 하시고, 
맡은바 직책과 직분도 기쁨으로 감당할 때마다 
성령의 크신 위로가 넘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 하오며 
죄악에 물들어 고통 하는 저희들을 
주님의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영생의 나라로 옮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