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마태복음 18:1110~20)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작은 자 하나도 업신여기면 안 됩니다.
100마리 양 중 한 마리라도 잃으면 그 양을 찾고 기뻐하듯,
작은 자 하나도 잃지 않는 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형제가 죄를 범하면 일대일로, 두세 증인의 말로, 교회의 권위로 권고해야 합니다.
두세 사람이 주님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에 주님도 계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잃은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 (18:10~14)
우리는 ‘하나’보다 ‘아흔아홉’이 더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길 잃은 양 한 마리가 더 귀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수학적인 논리에 익숙한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참의미는 다른 데 있습니다.
곧 아흔아홉 마리 양을 놔두고라도 한 마리를 찾으시는 목자의 모습에서
잃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보라는 것입니다.
잃은 양처럼 헤매는 작은 자를 찾아내기까지 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잃어버린 작은 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천국에서 큰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 잃은 자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무엇인가요?
-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교회의 권징 (18:15~20)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모임인 교회 안에서 권징은 공의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많은 성도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20절)라는 말씀을
‘기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말씀은 ‘공동체의 훈육’과 관련됩니다.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면, 먼저 혼자 가서 권면해야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으면 두세 증인을 데리고 가서 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전체 회중 앞에 말하고,
그럼에도 끝까지 듣지 않으면 그를 공동체로부터 축출해야 합니다.
이렇듯 교회에서 시행한 정당한 권징은 하나님 앞에서 인정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한 권징은 교회의 질서와 거룩함을 지키는 보루입니다.
- 죄를 범한 형제는 어떤 절차에 따라 권징해야 하나요?
-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절차를 따라 권면할 때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잃어버린 양 한 마리의 가치가
울타리 안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의 가치만큼이나 소중하다는
하늘 아버지의 셈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밖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교회 안의 방황하는 영혼에게는
질서를 따라 사랑으로 권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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