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의 간격

w.j.lee 2021. 5.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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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의 간격

 

2021년  5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9:16~25)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셋째 날 아침, 시내산 위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있고 연기가 자욱합니다. 

하나님은 불 가운데서 강림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산 주위에 경계를 세우고 제사장들과 백성이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보려고 오르다가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현현과 그 이유 (19:16~19)
구약성경에서 불과 연기는 하나님 현현의 수단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하나님은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빽빽한 구름 속에 임하셔서 

모세와 대화하는 것을 사람들이 직접 듣게 하십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이 중재자로 세우신 모세를 백성이 영영히 ‘믿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9:9). 

여기서 ‘믿다’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같은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부르심을 따라 일하는 일꾼의 권위를 세워 주십니다. 

이후로 모세는 언약 체결 의식 전반과 성막 건설 때까지 

산 정상의 하나님과 산 밑의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유일하고 합법적인 연결 통로 역할을 감당합니다.

- 하나님이 빽빽한 구름 속에서 모세와 대화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세워 주신 권위에 대한 사람들의 인정이 왜 중요한가요?

하나님의 경고 (19:20~25)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절대 넘으면 안 되는 구분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함부로 다가서다가 죽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모세에게 여러 번 명령하십니다. 

모세가 이미 산 주위에 경계선을 정하고 백성이 넘어서지 못하게 했다고 말씀드렸으나, 

하나님은 다시 한번 내려가서 백성을 단속하라고 명하십니다(23~24절). 

이런 반복적이고 엄숙한 경고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구분선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모세는 이 구분선을 넘어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다리를 놓는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율법 시대의 모세는 완전하고 절대적인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엡 3:12; 히 7:25).

- 하나님은 백성이 함부로 다가서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명하셨나요? 

- 구약 백성이 누리지 못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나는 얼마나 누리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기 위해 

두렵고 떨림으로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 생각과 감정과 의지 가운데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모든 것을 성령의 빛으로 밝히 드러내 주소서. 

빗나간 자리에서 십자가 중심으로 돌이켜 성결함을 입게 하소서.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