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간구 (시편 6:1~10)

w.j.lee 2021. 6. 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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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간구

 

2021년  6월  6일  주일

 

오늘의 말씀 (시편 6:1~10)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주님의 진노로 자신을 징계하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은혜를 베푸셔서 자신을 고쳐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는 탄식하며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적십니다. 

주님이 그의 울음소리와 기도를 들으셨기에 원수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물러갈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몸의 병이 주는 교훈 (6:1~10)
하나님은 연약한 인생이 드리는 눈물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를 받아 뼈와 영혼이 떨릴 만큼 자기 몸이 쇠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의 병이 그의 죄 때문에 온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편 기자가 죄를 고백하거나 죄 사함을 간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38편과 비교). 

단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추측할 뿐입니다. 

모든 병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을 겪는 일에는 하나님의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욥기 참조). 

시편 기자는 자신을 죽음에 내버리지 말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밤마다 눈물로 기도합니다. 

이로써 대적이 부끄러움을 당해 물러가고 그는 내적 평온을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병든 자가 드리는 눈물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 시편 기자는 뼈와 영혼이 떨릴 만큼 쇠약해진 몸으로 인해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 모든 질병을 죄와 연결시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나의 주 하나님, 

이 시간 우리 아프고 화나고 힘든 마음 그대로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옵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이 나쁜 감정 그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마음과 길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이끄시고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