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승인 도구, 거룩한 관유

w.j.lee 2021. 7. 17. 05:22

.

 

하나님의 승인 도구, 거룩한 관유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40:1~16)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 또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는 하나님 명령대로 첫째 달 1일에 성막을 세우고, 

증거궤와 상과 등잔대와 금향단을 놓고, 

뜰에 번제단과 물두멍을 놓은 뒤 모든 기구에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합니다. 

또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도 관유를 부어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막 조립과 완성을 명하심 (40:1~8)
성막 건설은 하나님 백성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물품을 조립해 성막을 완성하라고 명하십니다. 

성막은 ‘첫째 달 초하루에’(2절) 세워야 합니다. 이 명령은 성막을 창조 모티프와 연결시킵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려고 하셨다가 의인 노아를 통해 

다시 한번 세상에 기회를 주신 때는 노아가 601세 되던 해 1월 1일이었습니다(창 8:13).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제사장 나라가 될 이스라엘과 성막을 통해 

공식적으로 동행을 시작하시는 때는 출애굽 후 제2년 1월 1일입니다(40:17). 

홍수로 멸절당할 뻔한 인류가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얻은 것처럼, 

성막 건설도 하나님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새롭게 동행하는 시작이 됩니다.

- 성막 건설 날짜가 ‘첫째 달 초하루’인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내 삶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룩한 관유를 바름 (40:9~16)
성막과 제사장 제도가 진정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거룩한 관유’로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의 모든 물품에 관유를 바르고, 아론 및 그 아들들에게는 그것을 부으라 명하십니다. 

이 관유는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에 따라 만든 것입니다(30:22~25). 

이로써 물품들과 사람들이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되고, 

특히 아론과 그 아들들은 제사장 직분을 행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9~15절; 30:26~30). 

기억할 사실은 성막은 물리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하나님이 그것을 승인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승인이 없다면 성막도,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역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성막의 모든 물품과 제사장에게 거룩한 관유를 바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외적 모양만 갖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승인을 받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정성스럽게 만든 성막의 기구들을 

하나하나 제자리에 놓는 모세를 보며 

하나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제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시는 

하나님 손길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제 내면을 다듬으시고 

삶의 면면에 

질서를 세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