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

w.j.lee 2021. 8.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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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

 

2021년  8월  2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빌레몬서 1:15~25)

15.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리니

 

16. 이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17.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9.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2.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노라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의 종 오네시모를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 영접하기를 요청합니다. 

또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불의를 행했거나 빚진 것이 있다면 자신이 갚겠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위해 숙소를 마련해 줄 것과 그들의 기도로 그들에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로 받으라 (1:15~19)
바울 당시에는 주인과 종의 신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도망한 종 오네시모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로 용납하라고 종용합니다. 

단순히 주인과 종으로서의 관계 회복을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형제요 동역자로 받아 주라고 권면합니다. 

빌레몬과 오네시모 둘 다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믿었습니다. 

바울은 영적 아버지로서 두 사람을 화해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 안에서 이 땅에서의 관계를 바라보게 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주인으로 모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분 뜻을 행하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바울은 빌레몬이 그의 종 오네시모를 어떻게 대하길 바랐나요? 내가 이해와 관용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지체는 누구인가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삶 (1:20~25)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순종은 다르지 않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동역자로, 형제로 받아들여야 그의 마음에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말한 것보다 빌레몬이 더 행할 줄 안다며 신뢰를 전합니다. 

그리고 빌레몬이 살고 있는 골로새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니 그때 자신을 위해 숙소를 마련해 달라고 합니다. 

믿지 않는 이들이 보기에는 이 같은 바울의 요구가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레몬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된 사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빌레몬이 품은 ‘사랑과 믿음’(1:5)으로 결국 자신의 권면에 순종할 것도 알았습니다. 

헌신된 사랑과 믿음이 점점 사라지는 오늘날 빌레몬은 그리스도인이 닮아야 하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 빌레몬의 순종에 대한 바울의 확신은 어느 정도인가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는 어떤 면에서 헌신된 사랑과 믿음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원수까지 사랑하기를 바라시는 주님! 

형제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제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모두의 참주인이신 주님이 

어려운 관계와 상황도 선하게 이끌어 가실 것을 확신하게 하소서. 

저와 공동체가 서로 용납하고 책임지고 세워 주는 사랑에 헌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