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 말씀을 저버린 다음 세대

w.j.lee 2021. 8. 6. 10:39

 

 

하나님 말씀을 저버린 다음 세대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5. 그러므로 그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의 사자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책망합니다.

이스라엘이 쫓아내지 않은 그 땅 주민이 그들의 가시와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백성이 소리 높여 웁니다.

여호수아와 그 세대 사람들이 죽은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하나님과 그분이 하신 일을 알지 못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와의 사자의 경고 (2:1~5)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신적 존재로,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천사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의 점진적 실패 이후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이스라엘에 경고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가면서 이스라엘이 실패한 원인을 지적합니다.

길갈은 가나안 입성 직후 이스라엘 백성이 할례와 유월절 의식을 거행한 장소입니다(수 5장).

이스라엘은 이곳에서 언약 백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정체성을 상실하고 가나안 문화와 종교에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하나님 명령(신 7:2~3)을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얻는 유익을 저버리고 세상의 풍요를 따라간 것이 실패의 원인입니다.


-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와 이스라엘의 태도는 어떻게 다른가요?

- 내 삶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세대의 등장 (2:6~10)
여호수아의 죽음은 정복 시대에서 정착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입니다.

여호수아는 신실한 ‘여호와의 종’으로 삶을 마감했고,

그와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던 백성도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일어난 세대는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를 알지 못했습니다.

부모 세대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하지 못했기에

자녀 세대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유산(땅)은 전수되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신앙)은 계승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시대가 바뀌며 등장한 세대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신앙은 성도가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하는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


- 여호수아 세대와 그 이후 세대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나요?

- 내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가정과 교회 안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가시에 찔리고 우상의 올무에 갇히기 전에,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심고 무릎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소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기쁨이고 소망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