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w.j.lee 2021. 8. 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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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2021년  8월  9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사사기 3:12~31)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24.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가며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하나님이 모압 왕 에글론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우십니다.

에훗은 에글론왕에게 공물을 바치러 가서 그를 칼로 찌릅니다.

에훗 후에는 사사 삼갈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왼손잡이 에훗을 쓰시는 하나님 (3:12~15)
마음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형식적인 돌이킴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사 옷니엘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은 또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

사사기에서 ‘악’(the evil)은 이방 신을 섬기는 배교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모압 왕 에글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왕 밑에서 열여덟 해 동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이전보다 압제 기간이 늘어났습니다(3:8).

이는 이스라엘의 상태가 더 나빠졌으며 징계의 강도가 더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위해 왼손잡이 에훗을 구원자로 보내십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히브리어의 의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 옷니엘 이후 다시 배교하는 이스라엘을 징계한 도구는 무엇인가요?

- 사람이나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또다시 내게 말씀하시는 바는 무엇인가요?


모압과 사사 에훗, 블레셋과 사사 삼갈 (3:16~31)
성도는 주어진 은사를 잘 활용함으로 하나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왼손잡이라는 에훗의 약점은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오른쪽 허벅지 쪽에 칼을 숨긴 에훗은 발각되지 않은 채 모압 왕 에글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칼로 모압 왕을 죽이고, 군대를 소집해 모압 용사 1만 명을 물리칩니다.

연약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삼갈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워진 삼갈은 평범한 농부지만,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세우시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 능력의 통로입니다.


- 에훗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말로 용기를 북돋았나요?(28절)

- 주님이 나의 약점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심을 믿고 용기를 낼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연약함에 갇혀 낙심하지 않고,

그 연약함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하소서.

제게 허락하신 은사와 상황이

하나님의 도구로 온전히 쓰이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깨닫고,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은혜에 기대어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