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정의, 심판자의 전지하심

w.j.lee 2021. 12. 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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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정의, 심판자의 전지하심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욥기 34:21~37)

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앞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32.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33.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35.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36.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오늘의 말씀요약

엘리후는 사람을 주목하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행악자가 숨을 곳은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밤사이에 뒤집어 흩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임합니다.

엘리후는 욥의 대답이 악인의 대답과 같다면서 그가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심판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변호 (34:21~30)
하나님은 사람의 길과 걸음을 주목하시고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정의를 변호하면서, 그분의 전지하심을 강조합니다(21절).

하나님 앞에서 악인들이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위해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심판하십니다.

그분은 가난하고 빈궁한 자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때로 그분은 침묵하시며 얼굴을 감추기도 하십니다(29절; 사 45:15).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부재가 아니며, 단지 인간이 하나님을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엘리후의 묘사는 모두 맞습니다.

문제는 그 말이 애매하게 고난당하는 욥의 상황에 적절한가입니다.


-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는 하나님은 악인에게 어떻게 행하시나요?

- 모든 삶의 걸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결단 촉구와 욥에 대한 평가 (34:31~37)
엘리후는 욥에게 회개의 모범을 소개합니다(31~32절).

욥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며,

다시는 죄짓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욥은 이 모든 것을 거부했습니다.

엘리후는 ‘슬기로운 자’와 ‘지혜 있는 사람’이라면

욥의 ‘지식 없음’과 ‘지혜 없음’을 지적했을 것이라고 합니다(34~35절).

이러한 평가를 기초로 그는 욥을 ‘악인’으로 규정합니다(36절).

반역을 더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했기에 욥이 계속 시험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신(1:8) 욥을 엘리후는 악인으로 규정하고 맙니다.

이는 하나의 잣대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지를 보여 줍니다.


- 욥에 대한 엘리후의 평가와 하나님의 평가는 어떻게 다른가요?(36~37절; 1:8)

- 내가 판단하는 그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해할 수 없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의 시간에도

사람의 모든 걸음을 낱낱이 아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힘을 얻습니다!

몸과 마음을 낮춰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시고

하나님 뜻 안에 제 삶을 내려놓는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보다 앞서 말하거나 행하지 않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