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 성전을 향한 하나님 아들의 애통

w.j.lee 2022. 3. 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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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성전을 향한 하나님 아들의 애통

2022년 3월 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9:41~48)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을 보고 우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을 날이 이를 것임을 예고하십니다.

또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그들에게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꾀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루살렘성을 향한 애통 (19:41~44)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을 가까이서 보시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우시는 것은 예루살렘이 ‘평화에 관한 일’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에 관한 일이란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에는 ‘평화’(히, 샬롬)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평화의 성 예루살렘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사 9:6)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배척하고 죽임으로써 멸망할 것입니다.

실제로 주후 70년 로마 장군 티투스는 예루살렘을 철저히 파괴하고 사람들을 학살합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배척한 결과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 철저한 멸망입니다.


-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을 보고 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 삶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성전에 들어가심 (19:45~48)
당시에 성전은 온갖 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46절; 사 56:7; 렘 7:11)라고 책망하십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은 짐승을 판매하거나, 성전에 납부 가능한 은화로 환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분명 필요한 일이었지만, 상업적으로 변질된 성전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본래의 기능과 목적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날마다 말씀을 가르치심으로(47절)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끊어진 교제를 회복시키십니다.

이는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이 그림자 성전을 대체하신 것입니다(히 9:24).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유일한 중보자십니다.


- 예수님이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이 주인 되시도록 회복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과 교회 공동체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매일 거룩하고 순결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가도록 제 마음과 삶에 진리의 말씀을 쌓게 하소서.

저와 가정, 그리고 교회가 ‘기도하는 집’으로 세워져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