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겸손한 제자

w.j.lee 2022. 3.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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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겸손한 제자

2022년 3월 13일 주일

오늘의 말씀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나,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했으니 그리스도가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하십니다.

또 문안받는 것과 상석을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하시며,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그들은 엄한 심판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과 그리스도 20:41~44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더는 질문을 하지 못하자 이제 예수님이 질문하십니다.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41절).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칭하며 그분이 그들의 민족적 기대감을 이루어 주시길 바랐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말을 인용하십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다윗의 언급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 줍니다.

“주(하나님)께서 내 주(그리스도)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42~43절; 시 110:1).

이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에게 주신 영광스러운 지위와 권세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주’라고 하십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십니다.


- ‘그리스도’에 대해 예수님 당시 사람들과 다윗의 관점은 어떻게 다른가요?

-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때 어떤 마음 자세를 취하게 되나요?


서기관들을 삼가라 20:45~47
서기관은 하나님 말씀을 다루는 이들로 복음서에서 ‘율법 학자’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외식과 높임을 받으려는 생각을 지적하시면서 그들을 삼가라고 하십니다.

서기관들은 백성의 존경을 얻으려 했고, 교만과 탐욕과 외식을 일삼았습니다.

회당의 높은 자리나 잔치의 상석을 좋아했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했습니다.

‘과부의 가산’을 삼켰다는 것은 가장 연약한 자의 재산까지 갈취하는 악행을 저질렀음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맡은 자임에도 최소한의 도덕성조차 갖추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적 지도자에게 더 엄중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 예수님이 보시기에 당시 서기관들의 삶은 어떠했나요?

- 내게 교만과 탐욕과 외식의 모습은 없나요? 예수님은 이를 어떻게 바꾸길 원하실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길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며 욕심으로 행했던 가증스러운 외식을 버리고,

마음의 중심까지 살피시는 주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서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채워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