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 안에서의 만남, 야곱이 받은 짧은 위로
2022년 9월 28일수요일
오늘의 말씀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그가 라헬에게 입 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 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은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목자들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우물에 당도합니다.
야곱이 목자들에게 라반에 대해 묻는데, 라반의 딸 라헬이 양을 몰고 옵니다.
야곱은 라헬을 도와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자기가 라반의 생질임을 밝힙니다.
라반이 듣고 달려와 야곱을 영접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야곱과 라헬의 만남 (29:1~9)
하나님은 성도의 인생 여정을 세밀히 인도하십니다.
가나안을 떠나 하란으로 이동한 야곱은 한 장소에서 목자들을 만납니다.
고대에는 우물에 동물이 빠지거나 오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다란 돌을 덮었습니다(3절).
목자들이 하란에서 온 것을 알게 된 야곱은 그들에게 라반을 아는지 묻습니다.
그들이 라반을 안다고 했을 때 야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반가웠을 것입니다.
라반의 딸이 양 떼를 몰고 온다는 소식을 듣자,
야곱은 그 목자들한테 양에게 물을 먹이고 그곳을 떠나 풀을 뜯기러 가라고 종용합니다.
그들이 야곱의 설득을 거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때마침 라헬이 도착합니다.
우리 시각에는 우연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섭리 안에서는 필연입니다.
- 야곱의 여정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셨나요?
- 내 삶에서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하심이라고 고백할 일은 무엇인가요?
야곱과 라반의 만남 (29:10~14)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를 만난 것처럼, 하나님의 섭리로 야곱이 라헬을 만납니다.
야곱은 그녀를 위해 우물의 돌을 옮겨 주고 양 떼에게 물을 먹입니다.
그는 라반의 가족을 만난 기쁨과 감격으로 울며 라헬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라반은 누이의 아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합니다.
야곱은 그간에 있었던 일을 라반에게 이야기합니다.
야곱은 라반과의 만남을 통해 짧은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외삼촌 라반이 거하는 밧단아람은 야곱이 안주하며 안식할 곳은 아닙니다(24:5~6 참조).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하시며 탐욕스러운 외삼촌 라반 아래서 그의 신앙과 성품을 단련하신 후,
때가 되면 그를 옮기실 것입니다.
- 고단한 여정 끝에 외삼촌 라반과 라헬을 만났을 때 야곱은 어떤 위로를 받았을까요?
- 나는 누군가에게 어떻게 위로를 하고, 또 받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모든 만남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연의 연속처럼 보이는 일상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만나야 할 사람, 찾아야 할 곳을 정확하게 연결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지친 이들을 보듬는 교회 되어 그들을 마침내 주님 품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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