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야곱의 새 이름, 이스라엘

w.j.lee 2022. 10. 10. 04:06

 

 

야곱의 새 이름, 이스라엘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32:21~32)
21.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은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넙니다. 

모두 앞서 보낸 후 홀로 남았을 때 어떤 사람이 야곱과 씨름합니다. 

그 사람이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칩니다. 

또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고 그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그곳을 ‘브니엘’이라 부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씨름하는 야곱 (32:21~25)
야곱의 인생은 얍복강 사건을 전후로 본질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형 에서에게 예물을 보낸 후, 야곱은 무리 가운데서 야영을 합니다. 

모두가 잠든 시각에, 야곱은 갑자기 일어나 가족을 데리고 얍복 나루를 건넙니다. 

모두 앞서 보낸 후 야곱 홀로 남았을 때, ‘어떤 사람’(24절)이 그에게 다가옵니다. 

야곱이 그 사람과 밤새도록 씨름했다는 것은 

당면한 문제를 두고 온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씨름의 결말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자 뼈가 어긋나고, 야곱은 절룩거리게 됩니다. 

이로써 야곱은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자기 힘으로 하려던 시도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됩니다.

-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찾아와 날이 새도록 씨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내 힘으로 상황을 바꾸려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야곱의 새 이름 (32:26~32)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을 바꾸어 주십니다. 

야곱의 이름에는 ‘발뒤꿈치를 잡다, 훼방하다, 비방하다, 속이다’ 등의 부정적 의미가 있습니다(27:36).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부여하시고 그를 축복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다’라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다스리실 것이다’라는 뜻도 있어, 

하나님이 ‘야곱’뿐만 아니라 장차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것임을 함축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대면한 장소를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의 ‘브니엘’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않습니다. 

야곱과 얍복강 사건을 기억하고, 결코 자만하면 안 됨을 마음에 새기기 위함입니다.

-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내 인생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큼 하나님과 깊이 만난 때는 언제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받고서도 제 힘으로 살아 내려고 했던 모든 시도를 회개합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비교할 수 없기에, 야곱처럼 끈질기게 간구하게 하소서. 

늘 하나님 얼굴을 구하며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하나님만이 다스리는 인생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