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의 위험성, 지혜의 필요성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전도서 10:1~11)
1. 죽은 파리들이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죽은 파리가 향 기름을 악취 나게 하듯, 적은 우매는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합니다.
주권자가 분을 낼 때 공손한 사람은 큰 허물도 용서받습니다.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은 재난입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함정에 빠지고, 무뎌진 날을 갈지 않으면 힘이 더 듭니다.
지혜만이 성공에 유익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적은 우매의 위험성 (10:1~4)
성도가 간과해도 좋을 만큼 ‘작은 악’은 없습니다.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9:18)라고 진술했던 전도자는
“죽은 파리들이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같이”(1절)라고 다시 진술하며
‘적은 우매(어리석음)’도 지혜와 존귀를 파괴할 만큼 충분히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전도자는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다고 말합니다(2절).
오른쪽은 ‘옳음과 권능’을(사 41:10), 왼쪽은 ‘수치와 멸망’을(마 25:41)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지혜자와 우매자가 지향하는 삶이 서로 다르다는 말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도자는 분노하는 왕 앞에서 자리를 떠나지 말고 공손하라고 권면합니다(4절).
이것이 자신의 허물을 용서받는 지혜입니다. 지혜는 위기 때 유익합니다.
- 적은 어리석음도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 할 ‘작은 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험을 예방하는 지혜 (10:5~11)
통치자가 현명해야 나라의 질서가 잡힙니다.
전도자는 어리석은 통치자(주권자)가 범하는 실수를 재난과 같다고 표현합니다(5절).
통치자가 지혜롭지 못한 까닭에 우매한 자가 권력을 누리고 덕망 있는 부자들이 비천하게 되며,
종들은 말을 타고 귀족들은 종처럼 걷는 부당한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6~7절).
전도자는 사냥꾼, 건축자, 석공, 목수 등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도록 지혜롭게 준비하라고 합니다.
지혜가 성공에 유익하기 때문입니다(8~10절).
지혜가 없으면, 주술을 걸기도 전에 뱀에게 물린 주술사처럼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11절).
올바른 지혜는 자신을 보호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게 합니다.
- 통치자가 어리석을 때 나라에 어떤 현상이 발생하나요?
- 일상의 위험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내가 지혜롭게 준비해 둘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인간의 지혜가 태산같이 높아도 하나님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작은 악을 무시하고 허용함으로 개인과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죄를 범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모든 사람을 공손히 대할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지혜를 소유한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앙의 길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비한 주권자, 두려운 심판자 (1) | 2022.12.30 |
---|---|
우매와 지혜가 좌우하는 개인과 국가의 미래 (0) | 2022.12.29 |
예측 불가한 인생살이, 지혜자가 당하는 현실 (0) | 2022.12.27 |
살아 있는 현재, 더 좋은 삶을 추구할 기회 (0) | 2022.12.26 |
왕을 찾아온 열정, 진정한 왕께 드리는 경배 (0)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