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성도들에게 겸손히 서로 돌보며, 예수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과 같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툼과 허영을 버리라 (2:1~4)
겸손이 사라질 때 공동체 안에 갈등이 발생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갈등(4:2)을 치유할 영적 원리를 제시합니다.
먼저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라고 권면합니다(2절).
바울은 ‘같이’, ‘같은’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말고 성도들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이어서 아무 일에든지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3절).
다툼과 허영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영광에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또한 오직 겸손하여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3절).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할 때 갈등은 사라집니다.
성도는 상대적 우월감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항상 구해야 합니다.
- 빌립보 교회 안의 갈등 해결을 위해 바울이 제시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 그중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으라 (2:5~11)
바울은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겸손의 모범을 제시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모범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5절; 마 11:29).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겸손은 ‘자기를 비워’(7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8절)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죽음’에 나타난 완전한 겸손과 순종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하는 최상의 모범입니다.
하늘 영광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은
결국 모든 입이 그분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놀라운 영광으로 이어집니다(11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지만,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십니다.
- 바울이 모범으로 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요?
- 나의 교만이나 의지를 꺾고 철저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삶과 가정과 교회가 그리스도를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기를 간구합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순종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을 품은 신실한 종이 되어 귀하신 이름을 높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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