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의 결과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3:13~23)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가량이라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 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 그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 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무엘은 하나님 명령을 지키지 않은 사울을 책망합니다.
그의 나라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마음에 맞는 사람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사울과 함께한 백성은 약 600명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철공이 없어서 칼이나 창은 사울과 요나단에게만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울을 질책하는 사무엘 (13:13~15)
사울이 드린 번제는 믿음의 행동이 아니라 계명을 범한 행동입니다.
이에 사무엘은 사울을 질책합니다.
사무엘이 늦게 도착했던 것은 ‘믿음의 시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군인의 숫자나 군사력은 하나님께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군인도, 최강을 자랑하는 철 병거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백성이 다 흩어지고 사울과 요나단만 남더라도 하나님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믿음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고,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실 것이라는 신탁 내용을 듣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왕의 덕목은 ‘순종’입니다.
- 사무엘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사울에게 무엇이라고 질책했나요?
- 지도자가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울의 열악한 군대 (13:16~23)
사무엘은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도 주지 않은 채 떠납니다.
사울은 남은 군사 600명을 추슬러 블레셋과 대치합니다.
이스라엘의 인원수가 적었기에, 블레셋은 세 부대로 나누어 사울의 군대를 사방에서 포위합니다.
19~22절은 사울 군대의 무기 상태를 설명해 줍니다.
인원수뿐만 아니라 무기 수준에서도 사울 군대는 블레셋의 대적이 되지 못합니다.
사울 당시 이스라엘은 아직 철을 다룰 줄 모르는 청동기 시대에 머물러 있었고,
해양 민족인 블레셋은 철기 문명을 구가했습니다.
블레셋은 철로 농기구나 칼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무기인 철 병거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무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 결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없는 전쟁임을 알려 줍니다.
- 인원수와 무기 면에서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상황은 각각 어떠했나요?
- 하나님의 개입 없이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순종을 시험하실 때 하나님 뜻을 헤아리며 넉넉히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제게 도움을 줄 병사나 무기가 부족해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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