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황당한 우연에 담긴 하나님 심판

w.j.lee 2023. 5. 14. 04:58

 

 

 

황당한 우연에 담긴 하나님 심판

2023년 5월 14일 주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하 18:1~15)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 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날 그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알려 이르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하니
11. 요압이 그 알린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는지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의 생명을 해하였더라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
14.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의 휘하에 백성을 나누어 전쟁에 내보내며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압살롬의 군대가 다윗의 부하에게 패하고, 압살롬은 도망치다가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립니다. 

요압이 창 세 개로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고, 군사 10명이 압살롬을 쳐 죽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 군대와 압살롬 군대의 전쟁 (18:1~8)
다윗은 군대를 정비해 압살롬과의 전투를 준비합니다. 

그는 세 부대로 나누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를 대장으로 세웁니다. 

자신이 직접 출정하려고 하지만 백성이 그의 출정을 막습니다. 

압살롬 군대의 목표는 다윗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요청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기 아들 압살롬을 살려서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아버지로서 압살롬을 살리고 싶었기에 이를 공개적으로 명합니다. 

전쟁에 능통한 요압은 병사가 많은 압살롬 군대와 정면으로 붙지 않고 그들을 숲으로 유인합니다. 

결국 요단 동편 지형에 익숙한 다윗 군대가, 

수적으로는 우세하지만 전쟁 경험이 부족한 압살롬 군대를 어렵지 않게 이깁니다. 

하나님이 아히도벨의 계획을 막으셨기에 결국 압살롬은 다윗과의 전쟁에 패하고 맙니다.

- 다윗이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우하라고 명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사사로운 인정을 뒤로하고 냉철하게 판단할 일은 무엇인가요?

압살롬을 죽인 요압 (18:9~15)
전쟁에 패하자 압살롬이 도망합니다. 

노새를 타고 도망가는데, 큰 상수리나무 밑을 지날 때 공교롭게도 그의 머리가 가지에 걸려 매달립니다. 

이런 황당한 우연은 하나님의 간섭입니다. 

남성다움과 아름다움의 상징이던 풍성한 머리카락으로 인해 

압살롬은 나무에 매달린 채 요압의 병사를 맞닥뜨립니다. 

병사들은 다윗의 명령을 어길 수 없다고 하지만, 요압에게 압살롬은 반역자에 불과합니다. 

요압이 압살롬을 창으로 찌르고, 요압의 호위병 10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서 쳐 죽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보다 적장을 죽여 후환을 없애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반역자 압살롬을 심판하십니다.

- 반역자 압살롬을 죽음에 이르게 한 황당한 일은 무엇인가요? 

- 황당한 우연 같지만, 내가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로 받아들일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게 하시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거역과 반항의 죄를 회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으며
겸허히 하나님의 주권 앞에 순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