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섬기던 열심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17:16~34)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이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해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아레오바고 가운데 선 바울은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전합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지만,
이제는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회당과 장터 전도 (17:16~21)
복음 전도자는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대상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아덴은 종교성이 강한 도시여서 사람들이 많은 신을 섬겼습니다.
그곳에 우상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자, 바울은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그는 회당 같은 장소에서는 강의로, 장터(광장) 같은 장소에서는 토론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더욱이 그는 당대 지성인들인 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스토아 철학자들과 쟁론합니다.
그들은 바울을 아레오바고 광장으로 데리고 갑니다.
공식 석상에서 바울의 가르침을 자세히 들으려 한 것입니다.
아덴 사람들은 새로운 가르침에 큰 호기심을 가졌고, 바울은 이를 복음 전할 기회로 삼습니다.
- 아덴에서 바울이 격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의분이 일어나는 때는 언제인가요?
아레오바고 설교 (17:22~34)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는 이방인에게 기독교를 체계적으로 변증한 모범적 설교로 봅니다.
아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23절)조차 경배합니다.
이러한 종교심은 신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반영합니다.
바울은 성경을 전혀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인류의 창조주요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모든 족속의 ‘연대’와 ‘거주의 경계’란 하나님이 각 민족에게 품고 계시는 계획과 의도를 뜻합니다(26절).
바울은 ‘정하신 사람’(31절)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미래의 심판을 언급합니다.
알지 못하던 때에는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지만,
이제는 그들이 회개하고 종교심을 바르게 사용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창조주요 심판자이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신이시기 때문입니다.
- 아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제단까지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범사에 종교심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전할까요?
오늘의 기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놀라운 은혜로 제 인생을 이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 입술과 삶을 생명의 말씀으로 채우셔서 능력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변함없이 주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주님께 마땅한 경배와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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