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종’과 ‘증인’으로서 사명에 순종하는 성도

w.j.lee 2023. 8. 24. 06:52

 

 

 

 

‘종’과 ‘증인’으로서 사명에 순종하는 성도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6:13~23)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 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해보다 밝은 빛 때문에 엎드러져 주님의 음성을 들었던 체험을 전합니다. 

그는 주님께 순종해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나,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고난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해 모두에게 빛을 전하심을 증언한 것밖에 없다고 변론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부활의 주님이 주신 사명 (26:13~18)
해보다 더 밝은 빛은 하나님 영광을 반영합니다. 

바울은 그러한 빛이 비치는 가운데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9, 22장). 

“가시 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14절)라는 표현은 

소가 농부의 막대기를 걷어차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뜻으로, 바울이 하나님 뜻을 거역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부활의 주님은 바울을 그분의 ‘종’과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 

바울의 사명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입니다. 

즉 그들의 영적 눈을 뜨게 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죄 사함을 받고 주님을 믿어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종과 증인으로 부름받은 모든 성도가 감당할 사명입니다.

- 부활의 주님이 바울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었나요? 

-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나는 그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요?

사명대로 순종한 바울 (26:19~23)
바울은 자신의 사명 수행과 무죄를 변론합니다. 

그는 ‘하늘에서 보이신 것’(19절), 

즉 부활의 주님이 주신 사명을 거역하지 않고 그 사명에 순종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전했을 뿐인데, 

유대인들은 그를 잡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22절) 자신이 모든 사회 계층에 복음을 전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이 전한 복음, 즉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구약성경의 성취라고 변론합니다. 

바울은 사명을 감당하면서 많은 박해와 고난을 겪었습니다. 

한 영혼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 아래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는 고난이 따릅니다.


- 바울은 하늘에서 보이신 사명에 어떻게 순종했나요? 

- 큰 고난이 따를 때, 나는 맡겨진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나요?  

오늘의 기도
죄인을 불러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세상의 종이었던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삼아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구원의 주님을 만난 기쁨과 감격을 잃지 않게 하소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뿐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에도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