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1장

w.j.lee 2015. 11. 12. 11:07

 

고린도전서(1 Corinthia) 11장

11장 요약

본장에서는 고린도 교회의 두 가지 실제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예배시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는 문제와 성만찬에 관련된 것이었다. 고린도 교인들은 합당치 못한 모습으로 주의 만찬에 참석하였는데 이것은 주의 몸을 더럽히는 죄악이었다.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 예배 중 남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은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남자의 머리는 그리 스도인데 그리스도 이외의 어떤 지상적 존재에게 순복을 표시하는 것(머리에 무엇을 쓴다는 것은 자기가 복종해야 할 어떤 지상적 존재가 있음을 뜻 함)은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 당시에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은 어떠한 지상적 권위로부터도 독립되었다는 것을 뜻하므로, 여자가 남편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 여자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창 1:27). 그러나 여자는 남자에게서 나왔기 때문에(창 2:21) 남자의 영광을 드러낸다. 남자는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극치이다.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성만찬의 제정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 '주의 만 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이유이다. 초대 교회는 성만찬과 관련하여 애찬(agape feast. 참조. 유 1:12, 벧후 2:13)을 나눔으로써 성도의 교제를 가졌다. 본문을 보면, 교인들은 각각 음식과 음료를 가지고 와서 서로 나누어 먹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기다리지 않고 그들이 가져온 음식을 자기들끼리 먼저 먹고 마셨으며, 가난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배고프게 돌아가야 했다. 바울은 성찬의 의미를 상실한 이러한 행동을 심히 책망한다.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내 피로 세운 새 언약 : 그리스도의 흘린 피로써 죄를 사하고 그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려는 은혜의 언약을 말한다.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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