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권능을 가로막는 편견, 권능으로 전하는 복음

w.j.lee 2024. 1. 14. 05:47

 

권능을 가로막는 편견, 권능으로 전하는 복음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6:1~13)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고향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사람들이 그 지혜와 권능에 놀라면서도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소수의 병자만 고치실 뿐 권능을 행치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귀신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열두 제자를 둘씩 보내시니, 

그들이 나가 회개를 촉구하고 귀신을 내쫓으며 병자를 고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고향 사람들의 불신 (6:1~6)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으로 가십니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자 회중이 놀랍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지혜와 이적을 일으키는 권능에 놀라면서도 그 권위를 부정하는 말을 쏟아 냅니다. 

예수님을 ‘이 사람’이라고 칭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후토스’는 경멸이 담긴 표현입니다. 

또한 ‘요셉의 아들’이 아닌 ‘마리아의 아들’로 지칭해 예수님의 권위를 낮추고, 

‘목수’라 규정해 랍비 교육을 받지 못한 무자격 설교자로 낙인찍습니다. 

인간적 편견은 구원과 멀어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존경받기 어렵다고 하시며 나사렛에서는 소수의 병자만 치유해 주십니다. 

편견과 불신은 구원을 가로막는 죄입니다.

-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면서도 그분을 배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버려야 하는 편견은 무엇인가요?

열두 제자 파송 (6:7~1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전도 훈련을 시키십니다. 

둘씩 짝지어 파송하신 것은 증거(증인)의 확실성과 동역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지팡이(방어용 무기)와 옷 한 벌과 신발만 소유하게 하십니다. 

양식과 배낭과 돈을 금하신 것은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눅 22:35). 

마을에 들어가면 복음을 영접한 사람의 집을 거점으로 삼아 머물되, 

배척하는 사람에게는 발의 먼지를 떨어 증거를 삼으라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이방 땅을 지나온 후 신발의 먼지를 떨어 부정을 제거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회개하라’고 선포하며 병자 치유와 귀신 축출을 행합니다. 

복음 전파는 교회의 본질이자 성도의 본분입니다.

- 제자를 파송하실 때 예수님이 주신 것과 금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 효과적인 복음 전도를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생각과 판단에 사로잡혀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가로막지 않게 하소서. 

모든 필요를 아시고 완전히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 부르심에 주저함 없이 반응하길 간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겸손을 입고 주님의 능력으로 충만한 하루를 보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