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창대해지는 하나님 나라, 그 나라 통치자의 권능

w.j.lee 2024. 1. 11. 06:43

 

 

 

창대해지는 하나님 나라, 그 나라 통치자의 권능

 

오늘의 말씀(마가복음 4:30~41)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땅에 심긴 작은 겨자씨가 자라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커지는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배 타고 건너편으로 가던 제자들이 광풍을 만나자 무서워하며,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나무라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겨자씨 비유 (4:30~32)
하나님 나라는 처음에는 보잘것없어 보였습니다. 

첫 복음 선포 장소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였고, 

복음을 위해 선택된 열두 제자는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이나 

제의법에 능숙한 사두개인, 재력과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인이 아닌 

어부 출신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겨자씨는 씨들 가운데서도 아주 작은 씨입니다. 

예수님은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심긴 후 자라서 새들이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되는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교훈하십니다(31~32절).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국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는 이후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끝까지 확장되어 갑니다.

-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로 자라는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어떤 특성을 보여 주나요? 

- 영적 성장을 기대하며 진행할 주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광풍을 잔잔하게 하심 (4:33~41)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를 마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십니다(35절). 

여기서 ‘저편’은 요단강 동편에 있는 ‘거라사’(5:1)를 가리킵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고 확장될 것을 암시한 ‘겨자씨 비유’의 실현입니다. 

저편으로 가던 중 배가 큰 광풍을 만나 침몰 직전에 이릅니다. 

예수님은 광풍에도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평안히 주무십니다. 

깨어 일어나신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말씀하시자 바람이 그치고 잔잔해집니다(39절).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신적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믿음이 없어 두려워하는 제자들은 책망을 받습니다. 

광풍 같은 두려운 상황일지라도 만물의 통치자 되시는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면 안전합니다.

-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짖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무엇을 가장 먼저 생각하거나 떠올리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믿음이 없어서 작은 시련에도 두려워하며 떠는 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시고, 저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숨 막히는 광풍이 불고 거센 파도가 밀려와도 주님이 함께하시는 제 인생은 평안함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