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백 배 열매 맺는 좋은 땅, 좋은 마음

w.j.lee 2024. 1. 9. 04:28

 

 

 

백 배 열매 맺는 좋은 땅, 좋은 마음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4:1~20)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씨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듣지만 사탄에게 곧 빼앗기거나, 환난과 박해로 넘어지거나, 염려와 욕심 때문에 결실하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반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처럼 말씀을 듣고 받아 30배, 60배, 100배 결실하는 자도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씨 뿌리는 자 비유 (4:1~9)
예수님은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큰 무리가 모이자 배에 오르신 주님이 ‘씨 뿌리는 자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농부가 손으로 씨를 뿌릴 때 바람이 불어 씨가 네 종류의 땅에 떨어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첫째, 씨가 ‘길가’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그 씨는 새들이 먹어 버립니다. 

둘째, ‘돌밭’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흙이 얕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씨는 싹은 틔우지만 곧 햇빛에 말라 버립니다. 

셋째, ‘가시떨기’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그 씨는 자라긴 하지만 가시의 기운에 막혀 결실하지 못합니다. 

넷째, ‘좋은 땅’에 떨어진 경우 그 씨는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습니다(4~8절). 

네 가지 땅 가운데 열매 맺는 땅은 ‘좋은 땅’뿐입니다.

- 네 종류의 땅 가운데 열매 맺는 것은 어느 땅인가요? 

- 결실 여부를 땅이 좌우한다는 사실은 내게 어떤 교훈을 주나요?

비유에 대한 해석 (4:10~20)
비유는 택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말씀의 이해를 돕는 ‘그림 언어’지만, 외인에게는 ‘비밀 언어’입니다(11~12절). 

‘씨 뿌리는 자 비유’에서 ‘씨’는 ‘하나님 말씀’을, ‘네 종류의 땅’은 ‘네 부류의 사람(마음)’을 의미합니다. 

‘길가’는 말씀을 듣지만 곧 사탄에게 말씀을 빼앗기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말씀을 배척한 바리새인들이 연상됩니다.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환난과 박해가 오면 넘어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도망친 제자들이 연상됩니다. 

‘가시떨기’는 말씀을 듣지만 부자 청년처럼 염려와 물욕에 눌려 결실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눅 18:18~23). 

‘좋은 땅’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 말씀이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어떤 이들을 가리키나요? 

-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이 뿌려 주시는 귀한 말씀을 대하는 제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지 돌아봅니다. 

말씀에 무관심하고 세상 욕심으로 가득한 제 마음을 갈아엎으셔서 부드럽고 정결하게 하소서. 

주님 말씀을 바로 듣고 열렬히 사모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