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

w.j.lee 2024. 1. 8. 02:58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3:20~35)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그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람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하고,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의지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고 하시며,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예수님 가족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 (3:20~30)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소문이 퍼집니다. 

‘미쳤다’는 것과 ‘귀신의 왕에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입니다(21~22절). 

이는 예수님을 감시하도록 파견된 서기관들의 시기와 무지로 인해 생겨난 헛소문입니다. 

사탄은 사탄을 쫓아내지 않습니다. 

나라나 가정이 스스로 분열하면 무너지듯, 사탄이 자신의 수하인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면 그들 스스로 망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님이 ‘강한 자’ 곧 귀신을 축출하신 일은 귀신에게 속박된 영혼을 해방시키신 성령의 사역입니다. 

성령이 행하시는 명백한 일인데도 완고하게 거부하는 ‘성령 모독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히 죄가 됩니다(29절). 

성령을 거스르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에 가장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은 어떤 오해를 받으셨나요? 

- 성령이 행하시는 일을 코웃음 치고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의 가족 (3:31~35)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붙들러’ 옵니다(21절).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붙들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테오’는 ‘죄수를 감금하기 위해 체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붙들러 온 가족은 밖에 서 있고, 예수님 말씀을 듣는 제자들이 안에 둘러앉은 모습은 각기 예수님과의 영적 거리가 어떠한지 보여 줍니다(31, 34절). 

밖에서 가족이 찾는다는 말을 듣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3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가족이라고 선언하십니다(35절).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가족입니다.

- 예수님이 새롭게 정의하신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 복음 안에서 형제자매 못지않게 친밀한 관계를 맺은 나의 영적 가족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고 억울한 비난이 이어져도 흔들림 없이 사명의 길을 가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제게 주님을 따르는 길을 함께 걸어갈 지체와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주님 뜻을 행하는 주님의 가족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