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

w.j.lee 2024. 1. 19. 04:22

 

 

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7:14~23)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십니다. 

음식물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에 깨끗합니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곧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람의 안과 밖 (7:14~19)
외적 정결만으로 그 사람이 정결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원천이 ‘외부’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5~16절). 

무리가 떠나자 제자들이 비유의 의미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마음’이 아닌 ‘배’로 들어간 후 배설되기에 사람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물이 깨끗하다.”라고 선언하십니다(18~19절; 딤전 4:3~4).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렘 17:9). 

그러한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과 태도가 사람을 더럽힙니다. 

‘안’(내면)이 깨끗한 사람은 분명 ‘밖’(행실)도 깨끗합니다.

-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원천이 어디에 있다고 하셨나요? 

- 음식물의 청결은 강조하면서 마음의 정결을 신경 쓰지 않는 삶은 어떠할까요?

사람을 더럽게 하는 악의 목록 (7:20~23)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악의 목록을 나열하십니다(21~22절).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속임수는 십계명에서 금지한 것들입니다. 

음란, 음탕은 성적 일탈입니다. 악독, 질투, 비방은 언어폭력입니다. 

교만, 우매함은 종교와 관련된 죄악입니다. 

이 악의 목록들은 사람의 인격을 파괴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세상 질서를 위협합니다. 

문제는 이런 죄악의 거처가 ‘사람의 마음속’이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선한 행실로 진리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전하는 존재입니다. 

성도의 행위는 그의 말보다 강한 설득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일상에서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그 이름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엡 4:29; 5:3). 

거듭난 성도의 내면은 빛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로 가득해야 합니다(엡 5:9; 갈 5:22).

-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악의 목록은 무엇인가요? 

- 나를 더럽히는 내면의 악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버릴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의 근원이 제 마음임을 인정하게 하소서. 

삶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악의 씨앗을 살피게 하시고,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능력에 힘입어 악의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성령으로 충만해서 작은 죄도 멀리하고 경계하며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