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w.j.lee 2024. 1. 23. 04:51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8:27~9:1)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라고 답합니다. 

이에 예수님이 장차 당할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시니, 베드로가 항변하고 예수님은 그를 강하게 꾸짖으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베드로의 신앙 고백 (8:27~31)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를 지나십니다. 

헤롯 빌립이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봉헌한 이 도시는 헬라와 로마 문화가 융성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선지자 중 하나로 안다고 제자들이 보고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메시아)시니이다”(29절)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그 사실에 대해 함구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시작하자,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베드로는 어떻게 답했나요? 

- 이 물음에 나는 어떻게 답할까요?

제자의 길 (8:32~9:1)
수난 예고를 듣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항변합니다. 

‘항변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피티마오’는 ‘꾸짖다’라는 의미로, 예수님이 귀신을 축출할 때 사용하신 용어입니다(32절; 9:25). 

‘승리하는 정복자 메시아’를 기대한 베드로에게 ‘죽임당하는 메시아’는 낯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33절)라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기에 이를 만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막는 ‘사람의 일’이요 사탄이 넣어 준 생각입니다(33절). 

예수님은 제자도를 강론하십니다. 

제자의 삶은 자신의 욕망을 거절하고 복음을 위해 죽음의 자리까지 가는 십자가 길입니다(34절). 

음란하고 죄 많은 시대에 예수님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참된 제자입니다.

- 베드로가 한순간에 ‘사탄’으로 내몰린 까닭은 무엇인가요? 

- ‘죽임당하는 메시아’와 ‘제자의 삶’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주는 그리스도시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제 삶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를 대신해 십자가 길을 걸으신 주님을 생각하며, 제 십자가를 지고 제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영혼 구원에 대한 갈망을 주시고, 세상을 얻는 기쁨보다 큰 ‘한 영혼을 얻는 기쁨’의 가치를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