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기도 응답의 비결, 믿음과 용서

w.j.lee 2024. 2. 3. 05:59

 

 

 

기도 응답의 비결, 믿음과 용서

 

오늘의 말씀(마가복음 11:20~33)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26. (없음)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28.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3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립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교훈하십니다. 

또한 기도할 때 먼저 남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권위의 출처를 묻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 왔는지 반문하시니, 그들은 답하지 못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기도에 대한 교훈 (11:20~26)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신적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자 베드로가 놀랍니다. 

예수님은 이런 능력의 원천이 ‘믿음’에 있다고 하시며 믿음의 기도에 관해 교훈하십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확신에 찬 기도는 산(감람산)을 바다(사해)에 던져 버릴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23절).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 확신하는 것이 믿음입니다(24절). 

의심과 염려는 믿음의 기도를 가로막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기도하기 전에 서로 불화한 일이 있다면 ‘용서’하라고 하십니다(25절). 

미움과 불화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를 드릴 수 없고, 하나님의 긍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능력은 기도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신 기도의 두 가지 요소는 무엇인가요? 

- 믿음의 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내가 진심으로 용서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권위에 대한 논쟁 (11:27~33)
예수님이 거룩한 분노를 발하시며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은 대제사장들의 권위를 실추시켰습니다. 

이에 종교 지도자들이 “누가 성전을 정화하는 권세를 주었느냐.”라며 예수님께 따집니다(28절). 

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성전 모독죄를 적용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 출처’로 그들에게 반문하십니다(30절). 

예수님의 질문에 그들은 당황합니다. 하늘로부터라고 답하든, 사람으로부터라고 답하든 자신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상 그들은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하나님이 보내신 종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비양심적인 침묵에 예수님도 지혜롭게 답변을 거절하십니다.

-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떤 문제에 부딪힐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많은 기도 제목을 쏟아 내면서도 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제 삶이 합당한지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의심과 염려를 버리고 먼저 용서를 실천하게 하소서. 

기도를 통해 제 생각과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간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