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백성을 배려하며 물질로 헌신하는 지도자

w.j.lee 2024. 9. 9. 06:28

 

 

 

 

백성을 배려하며 물질로 헌신하는 지도자

 

오늘의 말씀(느헤미야 5:14~19)
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오늘의 말씀요약
이전 총독들은 유다 백성을 압제해 양식과 돈을 빼앗았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는 총독 재임 12년간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종자들과 함께 힘을 다해 일했고, 일부 백성과 민장들과 이방인들을 자기 상에서 대접했음에도, 그는 부역이 중한 백성을 생각해 녹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보수를 받지 않은 느헤미야 (5:14~16)
느헤미야는 12년간 유다 총독으로 일했습니다. 

그 기간에 그는 총독의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총독의 보수는 바사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유다 지역의 세금에서 충당했습니다. 

이전의 유다 총독들은 백성으로부터 매년 양식과 포도주와 은 40세겔을 거두었습니다. 

이를 걷기 위해 총독의 신하들이 유다 백성을 압제했습니다. 

그들과 달리 느헤미야는 형편이 어려운 유다 백성을 생각해 총독의 보수를 위한 세금을 걷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역이나 예루살렘 안에서 땅도 사지 않았습니다.

 그가 유다 총독으로 부임한 목적은 예루살렘 공동체의 회복을 위함이지 부나 권력을 얻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배려하는 지도자의 모범입니다.

- 느헤미야는 왜 총독의 보수를 받지 않았나요? 

-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권리는 무엇인가요?

자기 재산으로 헌신한 느헤미야 (5:17~19)
느헤미야는 총독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합니다. 

그는 필요한 모든 경비를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바사의 고위 관리로 있을 때 축적했던 부와 재산을 유다 공동체의 재건에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그의 상에서 먹은 사람만 150명 이상인데, 그는 그들을 위해 매일 엄청난 양의 고기와 음식과 포도주를 준비했다고 말합니다(17~18절). 

유다 백성의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꺼이 자신의 재산으로 헌신한 것입니다. 

그는 다만 하나님께 이 모든 일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힘쓰며 자기 것을 기꺼이 내놓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억해 주십니다.

 

- 매일 많은 사람의 식사를 자비로 제공한 느헤미야의 헌신은 어떠했나요? 

- 재물을 선하게 사용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마음과 우선순위를 하나님 마음이 있는 곳에 두길 원합니다.

제 권리를 누리는 데 마음을 쏟기보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람들과 일을 위해 더 마음을 쏟게 하소서.

제게 주신 물질을 하나님을 위해 즐겁게 사용하며, 매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