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겸손과 섬김의 본을 따르는 제자

w.j.lee 2025. 2. 17. 01:16

 

겸손과 섬김의 본을 따르는 제자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3:12~20))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2.  When he had finished washing their feet, he put on his clothes and returned to his place. "Do you understand what I have done for you?" he asked them.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  "You call me `Teacher' and `Lord,' and rightly so, for that is what I am.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4.  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5.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6.  I tell you the truth, no servant is greater than his master, nor is a messenger greater than the one who sent him.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7.  Now that you know these things, you will be blessed if you do them.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8.  "I am not referring to all of you; I know those I have chosen. But this is to fulfill the scripture: `He who shares my bread has lifted up his heel against me.'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19.  "I am telling you now before it happens, so that when it does happen you will believe that I am He.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0.  I tell you the truth, whoever accepts anyone I send accepts me; and whoever accepts me accepts the one who sent me."

 

발꿈치를 들었다(18절) 

발꿈치를 든다 는 것은 짐승이 뒷발질하는 모습을 묘사한 표현으로, 믿었던 상대가 배신하는 것을 의미한다(시 41:9).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주'와 '선생'으로서 그들의 발을 씻겼으니 그들도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것이 옳다고 하십니다.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함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습니다.

보냄받은 자를 영접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본문 해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의미 (13:12~17)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그들에게 생 생한 교훈을 전하십니다.

세족식을 마치신 예수님이 겉옷을 입으시고 식사 자리에 앉으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의미를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은 '선생' 혹은 '주'라고 불리는 그 지위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13~14절).

예수님의 행위는 높은 자가 마음을 낮추지 않고는 결코 행할 수 없는 희생의 본'입니다.

당시 사회가 계급 사회였음을 고려할 때,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기는 일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서로의 발을 씻겨 주도록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15절).

그리고 보냄을 받으신 종으로서 친히 '겸손의 본' 을 보이셨습니다(16절).

 

- 세족식을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은 무엇인가요?

- 내가 몸 과 마음을 낮추어 섬겨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미리 말씀해 주시는 이유 (13:18~20)
예수님은 택하신 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다 아십니다(6:70).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어떤 인물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가룟 유다를 제자로 선택 하신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함입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은 뜻밖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가까운 자의 배신을 언급한 시편 말씀의 성취입니다(시 41:9).

가룟 유다의 배신이 일어나면 다른 제자들이 당혹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일에 대해 예고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그'인 줄 (19절,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 믿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굳게 믿는 것, 이것이 신앙의 초석입니다.


-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제자로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 뜻을 다 알 수 없지만, 내가 믿고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은 섬김으로 본을 보이셨는데 저는 높임받고 대접받기를 원했습니다.

이제 주님의 종으로서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섬기기로 결단합니다.

믿음을 흔드는 상황과 시험 앞에서도 저를 강건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계획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