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1동 주민센터와 안성성당 의외로 도시 전체에 걸쳐서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안성이었다. 길가에 서 있는 사소한 돌덩어리든 이름 없는 건물이든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안성의 도심 여행은 오늘도 계속된다. 첫 번째는 안성1동 주민센터. 등본 뗄 것도 아닌데 안성까지 와서 갑자기 주민센터를 언급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건축물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이 건물의 외형이 범상치 않음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낙원역사공원 바로 맞은 편에 안성 1동 주민센터가 있다. ▲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안성1동 주민센터 예전 안성군청으로 이용되었던 안성1동 주민센터는 1928년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이후 줄곧 관공서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근대문화재다. 붉은 벽돌과 붉은 기와 지붕으로 이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