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주여, 왜?"라는 질문 이후

w.j.lee 2025. 5. 23. 01:00

"주여, 왜?"라는 질문 이후

 

야곱의 기도 / 이경용
카를로 카레토에게는 알프스에서 등반 조난 구조대를 만드는 꿈이 있었다.

그에게 등반은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름다운 꿈을 가슴에 새기며 늘 노력했다.

한번은 사막을 거치 는 600km 등반 훈련을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평소 알고 지내던 간호사 친구에게 주사를 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친구는 흔쾌히 그의 허벅다리에 주사 한 방을 놓아 주었다.

그러나 그 주사 한 방이 카를로 카레토의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간호사 친구는 그를 위해 좋은 의도로 주사를 놓았지만, 그 주사액에 다리를 마비시키는 성분이 있는 것을 몰랐다.

결국 카레토의 한쪽 다리가 완전히 마비되어 버렸고,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 절망적인 순간에 그는 하나님을 향해 부르 짖었다.

“주여, 왜!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도록 그냥 내버려두 셨습니까?"

그러나 그 사고가 일어나고 30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그 끔찍한 사고조차 하나님의 은총인 것을 깨달았다.

그 사고는 그를 새로운 길로 밀어 넣었던 것이다.

그는 사하라 사막의 기상학자가 되었다.

카를로 카레토는 오랜 세월 사막의 수도사로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많은 영혼을 살렸다.

 

우리가 원하는 일을 내려놓게 하시는 하나님 뜻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더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신 그분은, 우리의 내려놓음을 통해 신비로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갖고 계신 독특한 계획을 알 때 내가 주인공 되려는 욕망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 코넬리아 마크

 

한절 묵상 (민수기 27장 17절)

참된 지도자는 자신의 안위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그토록 소원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음에도(20:12) 백성을 더 걱정합니다.

그는 자신의 부재로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같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모세의 이 기도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됩니다(행 3:22).

예수님은 자신의 안위를생각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참된 인도자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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