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에 승부를 걸라
영적 전투력 / 이규현
세상 권세가 겉보기에는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 별것 아닙니다.
게다가 세상적인 성공이 오히려 우리를 쇠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영적인 힘을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힘을 가지면, 왜 영적으로 약해집니까?
답은 간단합니다.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교만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자기 능력을 혼동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영적인 강함을 얻을 수 있을까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결코 거룩하게 살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과는 정반 대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능력은 언제 드러날까요?
바로 '거룩함'에 승 부를 걸 때입니다.
세속 도시의 한복판에서도, 화려함의 극치인 왕궁에서도, 목숨이 위협받는 전쟁터에서도 하나님 백성으로서 예배할 때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게 예배하고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면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지켰습니다.
그 정체성으로 이방 땅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 낼 수 있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거룩한 삶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가운데 있게 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예배와 헌금을 부담으로 여기지만,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복으로 여겨 기뻐한다.
-윌리엄 윌리몬
한절 묵상 (민수기 28장 3~4절)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아침에는 밤 사이에 지켜주시고 새날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또 낮 동안 지켜 주실 것을 소망하며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저녁에는 하루의 삶을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하고, 어둡고 깊은 밤에도 지켜 주실 것을 소망하며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루의 시작도, 하루의 모든 삶도, 하루를 마치며 누리는 안식도 모두 하나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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