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상

역대상(歷代記 1 Chronicle) 20장

w.j.lee 2015. 10. 27. 19:37

 

 

20장 요약

3절까지는 19장에 이어 이스라엘 군대가 마 침내 암몬의 랍바 성을 함락시킨 내용이다. 4절 이하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던 다윗의 용사들의 업적을 소개한다. 이 기록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한 자들은 어떠한 강한 대적이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교훈적으로 보여 준다.

 

 

다윗이 랍바를 함락시키다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량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이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 암몬 자손을 포로로 삼아 강제 노역을 시킨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복자로서 피정복민의 노동력을 이용하였다기보다는 랍바 성에서 진정으로 다윗에게 투항한 자들에게 일거리를 마련해 주고, 특히 훼파된 성읍을 재건하도록 했다고 보아야 한다. 다윗의 이방 정복은 폭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케 된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다
(20:4-8) 다윗의 블레셋 정복은 특별히 다윗에게 의미 심장한 사건이다. 키가 큰 자라는 말은 인간의 능력을 상징한다. 다윗은 그런 골리앗을 일찍이 물리친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한다.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7.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