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16장

w.j.lee 2015. 10. 31. 14:39

 

욥기(Job) 16장

요약

친구들이 자신을 몰아붙여도 욥의 귀에는 위로자를 가장한 그들의 책망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욥은 이 재앙을 보내신 분도 여호와이시며 벗어나게 하실 분도 여호와뿐이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헤아려 주실 분이 하늘에 계신다고 확신했다.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

조롱을 나타내는 모습(왕하 19:21;렘 48:27;마27:39)이다.

 

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강하게 하며 : 격려하며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

욥의 자 녀와 종들이 죽임을 당했다는 뜻이다.

 

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

'뿔'은 종종 권세를 상징한다(참조, 시 75:10:132:17;겔 29:21).

따라서 이 말은 욥의 권세나 영예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16.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6:18-22) 욥의 호소는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원망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진술하는 법정적 호소라고 할 수 있다.
18.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20.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21.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22.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구약전서 > 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14장  (0) 2015.10.31
욥기 15장  (0) 2015.10.31
욥기 17장  (0) 2015.10.31
욥기 18장  (0) 2015.10.31
욥기 19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