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시편

시편 73편

w.j.lee 2015. 12. 10. 02:57

 

시편(Psalms) 73편

73년 요약 

73-83편은 아삽이 지었거나 편집한 사들이다. 다윗과 동시대의 인물인 아삽은 성전 성가대의 대장이었다. 본시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이 지혜의 근본임을 교훈하는 시편 기자들의 공통된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73편) 본 시편은 구약 성도들에게 있어 가장 이해 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였던 의인의 고난과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시인은 이 문제 때문에 크게 번민하다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결국 악인에게 임함을 보고 확신하게 된다.

 

 

아삽의 시
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73:15~20) 악인의 형통에 대한 신앙인의 갈등이 예배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 시인은 다행히 갈등하고 있는 신앙의 회의를 발설하지 않았다. 그랬더라면 반역자라는 누명을 쓸 뻔했다. 하지만 고민은 계속되고,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의 경험을 통해 확실한 해답을 얻는다. 그의 시각은 신앙의 시각으로 교정된다.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0.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21.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구약전서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71편  (0) 2015.12.10
시편 72편  (0) 2015.12.10
시편 74편  (0) 2015.12.10
시편 75편  (0) 2015.12.10
시편 76편  (0) 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