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시편

시편 106편

w.j.lee 2015. 12. 9. 12:36

 

시편(Psalms) 106편

106편 요약

105편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 시라면, 본사는 이스라엘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끝까 지 용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한 사이다. 여기서 시인은 출애굽에서부터 바벨론 포로 때까지의 이스라엘의 타락사를 회고하고 있다.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106:7-12) 홍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을 망각하고 모세를 원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를 갈라 그들을 무사히 건너가게 하시 고, 추격하던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셨다(출 14장).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06:19-23)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사건을 말한다(참조, 출 32:1-35;신 9:8-21),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과 홍해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하고(21-22절), 하나님을 짐승에 비기어 그 영광을 짓밟았다. 이런 백성을 하나님은 멸하시려 했으나 (출 32:10), 모세의 필사적인 간구로(23절; 출 32:11| 14,31-32) 이스라엘을 용서하셨다.
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106:28-31) 모압의 땅 브올에서 바알 신을 섬긴죄를 회상한다(참조, 민 25:1-18;출 34:15). 발람은 이스라엘의 멸망이 이방 신을 섬기고 혼음하는 데 있다고 모압의 발락에게 알려 준다. 모압의 발락은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수령들을 초청하여 바알신 에게 절하고 미인계에 빠지게 했다(민 31:16). 이로 인해 24,000명이 염병으로 죽었다. 이때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이스라엘에서 악을 몰아내는 데 선봉에 섰고 이에 하나님의 진노는 그쳤다. 
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106:34-39) 가나안의 우상 숭배를 본받음으로 죄악을 범했던 사건을 회상한다(신 20:16-18;삿 1:21 | -26), 34절은 가나안 원주민을 모두 쫓아내지 못한 사실에 대한 언급이다(삿 1:27-36). 때문에 원주민 들과 교류함으로 이스라엘은 그들의 악한 풍습과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35-36절). 특히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일이 일어났고(37-38 질; 왕하 3:27; 신 12:31), 결혼의 신성함이 음탕함으로 변질되어 갔다(39절)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106:40-46) 사사 시대의 불복종이 반복되었음을 상기한다. 사사기를 넷으로 나누면, ⓛ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림 ②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방에 넘 김 ③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음 ④ 하나님이 사사를 일으켜 구원함 등이다. 이 자체가 거역의 역사라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사사기의 역사를 이 도식으로 이해했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42.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106:47-48) 회복을 비는 마지막 기도이다.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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