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시편

시편 107편

w.j.lee 2015. 12. 9. 12:35

 

시편(Psalms) 107편

107편 요약

본시는 106편과 마찬가지로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찬양한 시이다. 시인은 광야에서 방황하던 자들과 불순종의 결과로 포로되었던 자들을 하나님 이 구원해 주셨음을 들어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7편) 하나님의 구속과 섭리를 찬양한 시이다. 저자는 알려진 바 없고, 저작 시기는 바벨론 포로 귀환 후로 보고 있다. 이 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는 자들이 즐겨 부르던 내용이다.

 

 

(107:1-3) 시인은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게 감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107:4-9) 광야에서 방황하던 자들의 구원받음을 찬양하고 있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07:10-16) 말씀을 거역함으로 형벌을 받아 이방인들에게 포로되었던 자들의 구원을 찬양하고 있다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쇠시슬에 매임 : 이방인들에 의해 포로로 잡혀감을 시사하고 있다.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107:17-22) 질병에서 고침받은 자의 찬송과 감사의 고백이다. 질병은 인간이 무지하고 미련하여 범죄했기 때문에 발생한다(17절). 시인의 고난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다(18 절). 우둔한 자는 이에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를 고치시고 고통 중에서 건져내셨다(19, 20 절). 사죄와 회복은 겸손히 간구하는 데서부터 비롯되었다. 여기서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그를 고치셨다고 고백한다 (20절).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18.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19.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2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107:39-43) 교만의 응징, 겸손의 복은 섭리로서 인간의 삶 속에 순환된다는 것이다.(39절). 그러나 겸손하여 복을 누리다가 다시 교만하여지면 복을 거두셔서 다시 비굴한 모습으로 낮추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진실한 자는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기뻐할 것이지만 악인은 대적할 근거를 잃게 된다(42절). 이것이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진노하심이며 이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이다(43절).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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