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전도서

전도서(傳道書) 1장

w.j.lee 2015. 12. 17. 06:02

 

전도서(Ecclesiaste) 1장

1장 요약

저자는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만물이 헛되다고 하는 본서의 주제를 제시한다(1-3절). 그는 온갖 부귀를 누려본 이스라엘 왕이요. 전무후무한 지혜의 소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사 전부와 만물의 존재 자체가 헛되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이 헛되다

(1:1~11) 본서의 머리말로서, 저자는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①본서의 주제를 언급한 후에 ②그 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3-11절).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헛되고 헛되니 : 최상급을 나타내는 히브리식 표현, 지극히 무의미함을 강조한다. 모든 것이 땅 에서 하는 사람들의 모든 활동과 수고를 뜻한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땅은 영원히 있도다 : 성경에서 '영원히' 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는 사람의 일생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땅은 오랫동안 존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땅도 궁극적으로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참조 시 102:26: 계 21:1).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1:9-10) 한 시대에 사용되고 있는 사물이나 생활 방식은 독창적인 것이 아니고, 과거부터 있었던 것을 토대로 발전시키고 개선시킨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써 새 것이 없다고 가르치는 본문을 이해해야한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
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괴로운 것 : 불행한 노고
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5.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모자란 것도 셀 수 없도다
16.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17.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1:18) 지식과 지혜를 많이 얻게 됨에 따라 이 세상에 있는 많은 그릇된 점들이 눈에 뜨이게 된다. 그결과 근심에 싸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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