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한 성경적 이해

꿈에 대한 성경적 이해

 

 ♡ 들어가며

성도들 간에  '꿈'에 대한 이야기로 설왕설래하는 경우가 있음을 듣고,

꿈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자료를 드러냅니다.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1 꿈의 동기(動機)

 

꿈(dream)을 수면중에 체험하는 감각성 심상(心像)이라고 정의 합니다.

꿈은 잠자는 동안에 내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자연발생적인 상징 경험입니다.

꿈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일련의 영상, 행동, 생각, 말,

그리고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꿈의 배경이 되는 장소나 꿈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나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는 평상시 삶의 경험이나 영상들과 관련될 때도 있으나,

전혀 기억할 수 없는 무의식의 세계로부터 올 때도 있습니다.

 

또한 뇌 세포의  작용 오류에서 빚어지는 현상일 경우도 있습니다.

 

2. 성경에 드러난 꿈의 종류(種類)

 

 1)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 

(1)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알게 하신다(창41:1-32;삿7:13,15;단2:26-45,4:18-28). 

(2) 행할 길을 알게 하신다(창31:10-13;마1:19-24,2:13,14,19-21,2:19,20). 

(3) 사명을 주신다(삼상3;1-10;단7:1-12) 

(4) 기도에 응답하신다(왕상3:4-15) 

(5) 악한 일을 못하도록 경고하신다(창20:3-7,31:24;마27:19). 

(6)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큰 기쁨을 주신다(시126:1).

 

 2) 거짓 선지자의 거짓 꿈 

(1)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미혹한다(렘23:25-32). 

(2) 어려움을 당하게 한다(슥10:2). 

(3) 다른 신을 섬기도록 유혹한다(신13:1-5). 

(4) 거짓 예언을 하여 망하게 한다(렘27:9,10). 

(5) 육체를 더럽히게 한다(유8).

 

 3) 헛되고 쓸모없는 꿈 

(1)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다(전5:7).

     즉 꿈을 많이 꾸면 헛된 일들도 많아진다. 

(2)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긴다(전5:7).

     즉 걱정이 많으면 나쁜 꿈이 많아지고, 근심이 많으면 꿈자리가 사나와 진다. 

(3) 덧없이 지나가는 것이다(욥20:8,9). 

(4) 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사29:7,8). 

(5) 무시한다(시73:20).

     즉 아무 유익이 없는 헛된 것이다. 

 

->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도 있도 사단이 주는 꿈도 있습니다.

   또한 의미 있는 꿈도 있고 의미 없는 꿈도 있습니다.

 

3. 성경에 드러난 꿈을 꾼 사례(事例)

 

1) 아비멜렉의 꿈 :

   하나님께서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라고 하셨다(창20:3-7).

2) 야곱의 꿈 :  

   (1) 하나님께서 사닥다리 그 위에 서서 땅과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창28:12-15),  

   (2) 하나님의 사자가 양을 보게하시고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하셨다(창31:10-13).

3) 라반의 꿈 :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창31:24).

4) 요셉의 꿈 :  

   (1)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에게 절하였다(창37:5-7).  

   (2)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였다(창37:9,10)

5) 술 맡은 관원장의 꿈 :

   포도나무 세 가지의 포도송이(창40:5,8-11).

6) 떡 굽는 관원장의 꿈 :

   흰떡 세 광주리의 꿈(창40:5,16,17).

7) 바로의 꿈 :  

   (1) 파리한 일곱 암소가 살찐 일곱 암소를 먹었다(창41:1-4,17-21).  

   (2) 마른 일곱 이삭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켰다(창41:5-7,22-24).

8) 미디안 사람의 꿈 :

   보리떡 한 덩이가 진으로 굴러들어와 미디안 진을 쳤다(삿7:13,14).

9) 솔로몬의 꿈 :  

   (1)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셨다(왕상3:5). 

   (2) 지혜를 구함을  칭찬하시고 부와 영광도 함께 주셨다(왕상3:615)

10) 느부갓네살의 꿈 

   (1) 금과 은, 놋과 철, 흙으로 된 큰 신상을 보았다(단2:1,31-35,4:5,10-18).   

   (2) 하늘에 닿도록 자란 나무를 한 순찰자가 베고 멸하라고 하였다(단4:5,10-18).

11) 다니엘의 꿈 :

   바다에서 나온 큰 짐승 넷이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였다(단7:1-14).

12) 요셉의 꿈 

   (1) 주의 사자가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고 하셨다(마1:20,21).  

   (2) 주의 사자가 애굽으로 피하여 있으라 하셨다(마 2:13). 

   (3) 주의 사자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셨다(마2:19,20).

13) 동방박사들의 꿈 :

   주의 사자로부터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마2:12).

14) 빌라도의 아내의 꿈 :

   예수로 인하여 애를 많이 썼다(마27:19).

 

4.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는 구체적인 이유(理由)

 

 1)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창45:5,50:20) 

 2)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여주시려고(창41:25;삿7:15;단2:28,45,4:24,8;19). 

 3)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지 못하게 하시려고(창31:29). 

 4)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주시려고(창28:15;민12:6;왕상3:10-14). 

 5) 서원과 기도에 응답을 주시려고(창28:20-22,31:13;삼상28:6,15). 

 6)  범죄하지 않게 하시려고(창20:6;단4:27). 

 7) 놀라게 하시려고(욥7:14) 

 8) 교훈하기 위하여(욥33:15-17). 

 9) 위험에서 구하고 행할 길을 알려주시려고(마1:20,2:12,1320).

10) 경고 하시려고(마27:19).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잠을 주시고 꿈을 주십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완전과 영적인 성화로 나가도록 끊임없이 부르시고 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그 초점을 맞추어 나간다면

꿈을 통해서도 영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5. 꿈의 해석(解釋)

 

1) 꿈의 해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창40:8;단2:28)

2) 꿈을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창41:15,16,39;단2:19,26-30,4:18) 

   (1) 요셉 : 술 맡은 관원장의 꿈(창40:12,12).

        떡 맡은 관원장의 꿈(창40:18,19). 바로의 꿈(창41:25-36). 

   (2) 미디안 사람의 동무 : 미디안 사람의 꿈(삿7:14). 

   (3) 다니엘 : 느부갓네살의 첫번째 꿈(단2:36-45). 느부갓네살의 두번째 꿈(단4:19-27)

   (4) 다니엘의 곁에 모신 자 : 다니엘의 꿈(단7:16-18,23-28).

3)  똑 같은 꿈을 두 번 겹쳐 꾸는 꿈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니 속히 행하여야 한다

     (창41:32).

4) 선지자들과 복술에게 혹하지 말며, 꾼바 꿈을 해몽해달라고 신청하지 말아야 한다

    (렘29:8). 

   (1) 술객과 박사는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였다(창41:8) 

   (2) 박수, 박사, 술객, 점장이, 술사는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였다(단2:2,11,27).

 

-> 꿈은 성경적으로 바르게 해석되고, 적용되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망상 내지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고,

    사단의 도구가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어떤 꿈을 꾸었느냐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꾼 꿈을 어떤 시각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른 곳에서 꿈 해석을 찾지 마시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온 꿈이라면 하나님께서 뜻을 깨닫도록 지혜와 말씀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6. 꿈꾸는자

 

성경에서는 주로 꿈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거짓 선지자를 말한다

(렘27:9).

하나님은 이런 자를 처형시켜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라고 말씀하신다(신13:3,5).

때로는 믿을 수 없는 자를 가리키는 별칭으로 쓰이기도 하고(창37:19),

드러누워서 공상이나 하고 게으른 자 또는 거짓 예언자를 지칭하기도 한다(사56:10). 

 

♡ 나가며

구약시대에는 성경에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으나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의 성경에서는 구약의 인용 외에는

유다서에 단 1회 다음과 같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유8).

여기에서 '꿈꾸는 이 사람들'은 경건하지 못하고 부도덕한 자들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을 가라키고 있습니다(유4).

꿈꾸는 자와 경건하지 못한 자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꿈과 말씀의 차이는 겨와 밀의 차이와 같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렘23:28).

따라서 성경이 완성된 신약 시대에는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