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Ezekiel) 10장
10장 요약
계속해서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는 환상이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에 숯불 재앙이 임하는 것과 바퀴 달린 네 짐승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이것은 더이상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임재하시지 않을 것과 하나님이 죄악은 그 모양이라도 미워하심을 일깨워 준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다
(10:1-8) 숯불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상징한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은 더 이상 거룩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은 성전을 떠나고 온 성읍은 불에 타서 멸망할 것이다. 백성들은 오래전부터 진실한 신앙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하늘로부터 오는 교훈을 무시하여 왔다. 따라서 하나님이 저들을 간섭하시지 않는다는 왜곡된 생각을 깨뜨리시고, 하나님 자신이 온 세상을 그분의 경륜으로 다스리시고 있음을 '그들'을 통해 보여 주시고 있다.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9. ○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10:9-22) 그들의 바퀴들은 자기들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밀한 지시, 곧 그분의 섭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인간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끝이 난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네 바퀴가 일정하게 움직이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는 조화를 이 루어, 하나님의 목적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곧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께서 떠나심으로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파기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후에,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언약의 참 백성들을 회복하실 것이다.
10. 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1.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12.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14.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15. ○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6. 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땅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17.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20. ○그것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21. 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2. 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