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겔

에스겔 12장

w.j.lee 2016. 1. 10. 10:24

 

에스겔(Ezekiel) 12장

12장 요약 

12-24장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마지막으로 예고하는데, 거듭된 심판 예고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들이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음을 엄중히 선포한다.

 

 

포로가 될 것을 나타내는 상징행위
(12:1-16)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판에 대한 예언을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회의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대에서는 심판이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더구나 바벨론에 끌려온 유다인들도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과 마찬 가지로, 예루살렘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며, 자기들은 곧 귀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에스겔은 백성들의 잘못된 낙관주의를 고쳐주려고 하였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에스겔의 상징적 행동을 통하여 깨달아야 했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  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6.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라 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하는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 이것은 시드기야 왕이 문자 그대로 실명하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으로 보인다(왕하 25:4-7; 39:4-7). 
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떨면서 먹고 마시며 보이는 징조
(12:17-20) 본문에서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할 때에 겪게 될 놀람과 공포와 슬픔에 대한 예언이 상징적 인 행동으로 표현되고 있다.
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너는 떨면서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 네 물을 마시며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속담과 묵시
(12:21 -28) 에스겔이 상징적 행동을 계속해서 보여 주었지만,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을 의심하고 있었다. 이들은 예언이 결코 성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으며(22절), 또한 선지자의 예언은 아주 먼 훗날에나 성취될 것이기 때문에 자기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하였다(27절). 그러 나 하나님은 예언이 곧 성취될 것이라고 두 가지로 말씀하신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선 거짓 선지자들을 이스라엘에서 끊어 버리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확실히 드러날 것이며(24절), 둘째로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28절), 13장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이 예언되어 있다.
2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라

복술 (점칠卜 꾀術 ) 점을 치는 술법
25.  나는 여호와라 내가 말하리니 내가 하는 말이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고 응하리라 반역하는 족속이여 내가 너희 생전에 말하고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2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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