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겔

에스겔 30장

w.j.lee 2016. 1. 10. 09:11

 

에스겔(Ezekiel) 30장

30장 요약

에스겔은 본장에서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음을 선포하면서 애굽과 그 동맹국들이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 무너지고 말 것임을 예언한다. 이러한 본문은 국가의 장래나 개인의 생사 화복이 오로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분명히 가르쳐 준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다
(301 -19)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를 심판하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다고 선포하시면서, 애굽과 그 동맹국들에게 이날이 임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 애굽의 방어력은 떨어질 것이며, 애굽을 의지하던 나라들도 같은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에스겔 선지자는 모든 인간적인 저항이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 무너져 가는 것을 바라본다. 그는 심판에 포함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운명은 힘센 자의 권력이나 세상적인 순환 논리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역사를 성취시켜 나가시는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자 하고 있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4.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그 터 : 애굽의 안정과 번영을 뒷받침한 규례와 법률을 의미한다.
5.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황폐한 나라들 같이 그들도 황폐할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라
8.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9.  그 날에 사절들이 내 앞에서 배로 나아가서 염려 없는 구스 사람을 두렵게 하리니 애굽의 재앙의 날과 같이 그들에게도 심한 근심이 있으리라 이것이 오리로다
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으로 애굽의 무리들을 끊으리니
11.  그가 여러 나라 가운데에 강포한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그 땅을 멸망시킬 때에 칼을 빼어 애굽을 쳐서 죽임 당한 자로 땅에 가득하게 하리라
12.  내가 그 모든 강을 마르게 하고 그 땅을 악인의 손에 팔겠으며 타국 사람의 손으로 그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황폐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 우상들을 없애며 신상들을 놉 가운데에서 부수며 애굽 땅에서 왕이 다시 나지 못하게 하고 그 땅에 두려움이 있게 하리라
14.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15.  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16.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17.  아웬과 비베셋의 장정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 성읍 주민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18.  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19.  이같이 내가 애굽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애굽 왕의 꺾인 팔
(30:20-2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애굽을 의지하고 있는 어리석은 희망을 버리라고 경고 하고 있다. 애굽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패퇴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서 애굽으로부터 헛된 구원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이므로 그에게 반항하는 모든 시도는 결국 어리석은 짓에 불과한 것이다.
20.  ○열한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22.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3.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라
24.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 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25.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내가 ... 내려뜨릴 것이라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실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애굽의 바로에게 도움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벨론 왕의 팔이 꺾이고 바로의 팔이 강해지길 바랬다. 그러나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만이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 자로서 바로의 팔을 꺾기도 하시고, 바벨론 왕의 팔을 들어 주기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26.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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