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여호수아

여호수아(Joshua) 10장

w.j.lee 2015. 10. 15. 06:29

 

여호수아(Joshua) 10장 요약

본문은 여호수아가 아모리 연합군에게 대승을 거둔 내용이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가나안 남부 지방도 수중에 넣게 된다. 이 전쟁 중에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을 멈추는 이적을 베푸사 이스라엘에 승리르,ㄹ 주신 일은 과학적으로 해병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구하다

 

(10:1~11) 남부 지방의 왕들은 기브온 사람들의 배반을 응징하기 위하여 서로 동맹을 맺고 기브온 사람을 치러온다(1~5절). 이에 당황한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구원을 요청하였으며, 여호수아는 이에 즉각적으로 응한다. 여호수아가 이 전쟁에 개입한 이유는 조약으로 인해 기브온 사람들이 이미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은 보호 받아 마땅하다.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헤브론 : 에루살렘 남방으로 부터 26.6km 되는 산악지대에 위치한 가나안 족속의 왕도(王都)였다.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여호수아가 ... 밤새도록 올라가 : 여호수아 진영의 총 본부인 길갈에서 기브온까지는 약 35km 정도의 가파른 고갯길이었다. 이렇게 험난한 길을 밤새도록 달려온 이유는 언약의 백성이 된 기브온 사람의 전쟁이 바로 이스라엘 자신의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0:11) 우박은 악한 자를 심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애굽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곱 번째 재앙도 우박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아얄론 골짜기 : 기브온 서쪽에 위치. 레위 지파의 분깃으로 준 땅.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야살의 책 : 문자적으로 '의로운 책' 이란 뜻이다. 위대한 인물이나 사건들을 시적으로 표현한 책으로 이스라엘 초기의 전쟁사, 무용담을 기록하였다.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아모리의 모든 왕과 땅을 취하다

16.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2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 여호수아가 아얄론 골짜기에서 드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셨으므로(12~14절),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임 받는 지도자로 인정 받게 되었다. 여호수아는 그의 부하 지휘관들에게 적장의 목을 밟게 함으로써, 그들도 자신처럼 용감한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해 준다.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적들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온전히 지도자를 따르도록 해준다. 남아있는 다른 적들도 모두 이와 같이 처해질 것이다.


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10:28~43) 여호수아는 가난한 남부 지역을 정복함에 있어서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다. 그는 어느 한 순간도 승리의 잔치를 베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그 시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엡 5:16)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막게다 : 아세가 근방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 가나안 모든 족속에 대한 이스라엘의 철저한 정복은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라기스 : 앗수르 왕이 조공받을 것을 조약한 곳.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게셀 :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통하는 요충지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에글론 : 블레셋 평원과 유대 산악지대 사이에 있는 낮은 구릉지대. 아모리 사람의 성.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단번에 : 횟수로 단 한 번이 이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쉽게 승리하였음을 강조하는 말(참조 11:18).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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