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7년 1월 30일 : 나눔은 참된 기쁨입니다

w.j.lee 2017. 1. 30. 02:01


나눔은 참된 기쁨입니다

찬  송 : 465장 - 주 믿는 나 남 위해




성  경 : 사도행전 20:장 33~35절
(행 20: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행 20: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행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요  절 :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하버드 고등학교라 불리는 필립스아카데미는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고등하교이자 최초의 기숙사 학교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더 유명해진 이유는 필립스아카데미가 지향하는 교육철학 때문입니다.

이곳의 건학 이념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Not for Self)입니다. 즉 이타적인 삶으로, 이기심을 버리고 공의(公義)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움 덕에 미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인정 받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요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좀처럼 자기 것을 포기할 줄 모릅니다. 많은 부모들이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배워서 남 주니?"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자기만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어릴 적부터 나눔의 기쁨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자녀에게 남을 먼저 배려하는 나누는 마음을 훈련시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커서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이별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힘써 일해서 약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친히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하신 말씀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35, 새번역)

바울은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동안 약한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고, 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일해서 마련했습니다. 그러면서 약한 사람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기 살기도 힘든데, 왜 그랬을까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의를 위해 나눌때, 하나님이 더 큰 상급으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살펴보시기 바람니다. 나눌 사람이 있습니까? 찾아가서 사랑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물질을 나누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큰 기쁨을 드리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나는 주로 받는 사람입니까, 나누는 사람입니까?



하나님, 내가 가진 것이 진짜 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도 바울의 충고를 쫓아 기쁨으로 나누게 하시고, 아낌없이 나누는 그 일이 일상의 습관이 되게 하옵소서. 이타적인 삶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공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도준순 감독 ㅣ 서울 세광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