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4. 3. 수요일 : 영적인 방해를 물리치는 방법

w.j.lee 2019. 4. 2. 20:23
2019. 4. 3. 수요일

영적인 방해를 물리치는 방법


찬  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성  경: 느헤미야 4:1~6
(느 4: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느 4: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느 4: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느 4: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느 4:5)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느 4: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요  절 :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면서 대적들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사마리아 지역을 관할하던 총독 산발랏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자신의 기득권에 해가 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를무산 시키려고 애를 씁니다. 그들이 사용한 방법은 심리전입니다. 유다 백성의 기를 꺾고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입니다.

산발랏은 유다 백성을 비웃었습니다.

"힘도 없는 유다인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하는 거냐? 성벽을 다시 쌓는다고? 이 일을 하루 만에 끝낸 다는 거냐? 불타버린 돌을 흙무더기 속에서 다시 꺼내 쓸 수 있다는 거냐?"라며 빈정거렸습니다.

그의 곁에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다시 쌓으면 뭐합니까? 여우 한 마리 기어 올라가도 무너지고 말 겁니다."

유다인들은 패배의식과 부정적인 마음을 주어 위축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적접 말하지 않았지만 이런 뜻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 하나님이 도우셨다면, 성벽이 이렇게 무너졌겠어? 다 쓸데없는 짓이야!"

이런 조롱은 이제 막 힘을 내어 무언가를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할 수 없다'며 의지를 꺾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사탄은 심리전을 사용합니다. 비웃음, 험담, 조롱의 말로 성도를 좌절시킵니다.

진심으로 성실하게 신앙생활하며 봉사하던 성도들도 이런 소리를 들으면 교회가 싫어지고, 교회에 가기가 겁날 지경이 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위축시켜 하나님의 일을 중단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수법입니다.

우리가 이런 방해를 만났을 때 취해야 할 방법은 무조건 맞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시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그랬습니다. "우리의 하나님! 들엊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업신여김을 받고 있습니다."(4~5)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마음을 담대하게 해 주셨습니다. 백성도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마음을 같이하여 일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무너졌던 성벽은 전부 연결되었고, 높이도 절반에까지 이르렀습니다. (6) 선으로 악을 이긴 것입니다.

영적인 방해를 물리치는 반법은 '기도'입니다. 원수 마귀의 심리전에 말려들지 말고, 기도로 승리하기 바랍니다.





지금 나는 어떤 방법으로 방해자를 물리치고 있습니까?



신실하신 하나님,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의 평가나 판단,
비판이나 조롱에 귀 기울이지 않게 하오옵소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맡겨주신 사명과 사역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기도와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대 목사 - 꿈마을 엘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