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5. 목요일
조국을 위해 우는 자
찬 송:
582장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성 경:
느헤미야 1:1~6
(느 1: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느 1: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느 1: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요 절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 1: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느 1: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느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느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요 절 :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이 문구는 박완서 작가의 책 제목이자, 김수영 시인이 쓴 시의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책과 시의 내용이 오늘 광복절을 맞는 우리를 향한 것은 아니지만, 느헤미야서를 읽으며 이 책의 제목이 마음 깊은 곳에 저릿하게 울렸습니다.
느헤미야는 타지인 페르시아에서 나름 성공한 사람입니다.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 정도는 "그거 참 안됬네."하며 혀 한번 끌끌 차고 못 본 체 지나쳐도 흠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에게서 들은 조국의 소식 앞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일제가 강점한 조국을 생각하며 눈물 흘린 분들입니다.
3.1 운동을 기점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애국.애족하며 무장 투쟁도 불사하며 조국 해방을 위해 온몸을 던졌습니다. 큰 믿음은 큰 것을 놓고 기도할 줄 아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의 기도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니다. 가정과 자녀가 내 기도 영역의 끝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울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무너진 조국의 모습을 보며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회개하며 기도한 사람입니다.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을 거역하는 죄를 디은 것을 자복합니다. 저와 저의 집안까지도 죄를 지었습니다."(6, 새번역)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을 마다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린 것은 일신의 성공을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나라를 위한 발판으로 여긴 것입니다.
마침내 느헤미야는 당시 세계 최강의 제국을 건설한 페르시아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발탁되어 조국을 위해 무언가 큰 일을 할 수 있는 지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그 지위를 드려 무너진 조국을 재건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조국을 위해 울 수 있는 사람! 일제 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울었던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는 해방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분단되 조국을 놓고 울 때 입니다. 해방의 기쁨이 통일의 기쁨으로 승화될 수 있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울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해방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나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해방의 기쁨을 우리 민족에게 주셨지만
분단된 조국의 아품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채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눈물을 한국 교회에게 주옵소서.
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됨을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연수 목사 - 효성중앙교회
이 문구는 박완서 작가의 책 제목이자, 김수영 시인이 쓴 시의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책과 시의 내용이 오늘 광복절을 맞는 우리를 향한 것은 아니지만, 느헤미야서를 읽으며 이 책의 제목이 마음 깊은 곳에 저릿하게 울렸습니다.
느헤미야는 타지인 페르시아에서 나름 성공한 사람입니다.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 정도는 "그거 참 안됬네."하며 혀 한번 끌끌 차고 못 본 체 지나쳐도 흠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에게서 들은 조국의 소식 앞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일제가 강점한 조국을 생각하며 눈물 흘린 분들입니다.
3.1 운동을 기점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애국.애족하며 무장 투쟁도 불사하며 조국 해방을 위해 온몸을 던졌습니다. 큰 믿음은 큰 것을 놓고 기도할 줄 아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의 기도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니다. 가정과 자녀가 내 기도 영역의 끝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울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무너진 조국의 모습을 보며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회개하며 기도한 사람입니다.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을 거역하는 죄를 디은 것을 자복합니다. 저와 저의 집안까지도 죄를 지었습니다."(6, 새번역)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을 마다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더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린 것은 일신의 성공을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나라를 위한 발판으로 여긴 것입니다.
마침내 느헤미야는 당시 세계 최강의 제국을 건설한 페르시아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발탁되어 조국을 위해 무언가 큰 일을 할 수 있는 지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그 지위를 드려 무너진 조국을 재건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조국을 위해 울 수 있는 사람! 일제 강점기에 조국을 위해 울었던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는 해방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분단되 조국을 놓고 울 때 입니다. 해방의 기쁨이 통일의 기쁨으로 승화될 수 있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울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해방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나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해방의 기쁨을 우리 민족에게 주셨지만
분단된 조국의 아품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채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눈물을 한국 교회에게 주옵소서.
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됨을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연수 목사 - 효성중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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