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26. 토요일 : 진리의 능력

w.j.lee 2019. 10. 19. 10:48
2019. 10. 26. 토요일

진리의 능력


찬  송: 289장 - 주 예수 내맘에 들어와





성  경: 요한복음 8:31~41
(요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요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요 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창21:10, 갈4:30
(요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요 8: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요 8: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요 8: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요 8: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요 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요  절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지 말라는 것이 많습니다. 세상은 공부해서 남 주냐며 '자신을 위하여 살라'고 하는데 교회는 내 것을 남에게 나눠 주라며 이타적 사랑을 강조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는 반대로 해야 하니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핑계를 찾습니다. "성경이 그런 이야기가 진짜 있느냐,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아직 믿음이 부족하다." 이런 핑계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진 결과입니다.

이러한 우리를 향해 오늘 본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34) 우리는 자유의지를 강조하지만 그저 우리의 본성만을 따라 살다보면 우리는 결국 마귀에게 종노릇 하게 됩니다.

1998년에 개봉한 <트르먼 쇼>를 보면 주인공이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사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그의 인생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세트장에서 살았고, 그의 삶은 수천대의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TV로 방송되는 하나의 쇼였습니다.

주인공이 이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30년 동안이나 다른 사람들의 꼭둑각시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 안에 있으면 모릅니다. 우리가 진리로 자유해지기 전에는 얼마나 마귀의 꼭두각시로 살아가고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히시고, 마귀의 종으로 살던 삶을 해방시키시며, 창조 때부터 자유 의지를 주신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이 진리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은 센앙생활이 늘 불편합니다. 말씀이 온통 짐처럼 여겨집니다.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 역시 그랬습니다. 31절을 보니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을 끝마치시자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합니다.(59)

죄를 지적당하자 마음이 불편해진 그들이 자신을 자유하게 해 줄 진리를 거부하고 죄의 종으로 살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서 자유하게 하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신앙생활은 불편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꼭두각시 같던 내 삶을 진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 진리의 능력으로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신앙생활의 참 기쁨을 얻기 바랍니다.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얻고 있습니까?



하나님,
진리안에 있으면 자유하련만
여전히 죄의 종인 줄도 모르고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담겠사오니
진리로 우리를 자유하게 하옵소서.
진리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승일 목사 - 수원목양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