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28. 월요일 :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w.j.lee 2019. 10. 25. 09:14
2019. 10. 28. 월요일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찬  송: 218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성  경: 레위기 19:16~18
(레19: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레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요  절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성경의 모든 계명과 율법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계명입니다. 따로따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서 동시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이웃도 당연히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자면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 18절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사랑하다'(아하브)라는 단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주다.' '유익한 존재가 되어 주다.'라는 뜻입니다.

아울러 이웃을사랑하는 그 깊이나 정도에 대해서는 '네 자신과 같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즉 내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과 똑같은 무게와 방식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웃을 나와 똑같이 귀하게 여기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감싸 주고,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미국의 건축설계 회사 '팀 하스'의 하형록 대표는 32세가 되던 1991년,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심실빈맥증이라는 심각한 심장병으로 쓰러진 것입니다.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기며 삶을 이어가던 그에게 2년 뒤 조건에 꼭 맞는 심장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하던 의사에게서 옆방 환자는 똑같은 조건의 심장을 구하지 못해 곧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대표는 자신이 이식을 받지 못할 시 며칠을 더 살수 있을 지 물었고, 의사는 일주일에서 길어야 한 달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하나님의음성을 들었습니다. "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네 심장이 필요하다."

그 순간 그는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예수님이 죽으셔야만 했던 진리를 떠올리며 여인에게 심장을 양보했습니다.

내 생명보다 남의 생명을 배려한 그로 인해 병원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한 달 뒤 또 하나의 심장을 기적처럼 준비해 주셔서 그가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 자신에게 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이요, 방법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을 대신해 내가 죽는 것임을
예수님을 통해 가르쳐 주셨음에도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듯
주변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헌선 목사 - 갈릴리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